임재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해 - 임재범 중학교 1학년 때던가 2학년 때던가. 이게 벌써 15년 전이다. 그 때 '이 밤이 지나면'이라는 노래가 유행해서 참 좋아했었는데, 정말이지 제대로 된 허스키 보이스에 터질 듯한 가창력을 숨길 수가 없는 그런 노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나위, 외인부대, 아시아나 등 국내 굵직한 락밴드에서 보컬을 했었던 사람, 임재범이었다. 그저 그의 뿌리칠 수 없는 듯한 호소력 깊고 매력적인 목소리에 이끌렸던 것 뿐인데, 이토록 대단한 사람이었다니, 깜짝 놀랐다. 더욱 놀랐던 것은 그가 여타의 가수들과 좀 달랐다는 점 때문이었다. 가수라면, 연예인이라면 사람이 사교적이고 그래야 할터인데, 임재범은 혹시나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가 아닌가 할 생각이 들 정도로 제도에 아랑곳 하지 않는 그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