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작스런 공강 오늘 강의 시간표를 보니 한 시간도 빠짐없이 8시간 빡빡하게 채워져 있었다. 더욱이 오전엔 모두 신경학, 두 시간은 신경외과, 두 시간은 소아신경학이었다. semicoma 상태로 수업을 듣다가 점심 먹을 때만 alert했다가, 다시 잠에 빠져들고 오후 수업시각인 2시에 맞추어 일어나 세수하고 정신을 차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교수님께서 안 오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던 학생들도 5분, 10분이 지나가니까 동요되는 모습들을 보였다. 한 15분 정도 지나서 과대표가 교학과에 다녀왔는데... 아, 글쎄 외부 교수님과 교학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어서, 외부 교수님께서 안 오셨다는 것이다!!! 한 두 시간짜리 강의도 아니고 무려 4시간짜리 감염학, 그중에서도 기생충학 강의였는데 말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