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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24 [묵호/동해 여행] 6년만의 여행 마무리 (8)
사상 초유의 의사 파업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던 2000년의 의약분업투쟁. 전국의 의대생들도 수업거부라는 강경노선을 선택하여 끝까지 줄다리기를 했었다. 지금에 와서 전 국가적 초삽질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 때 수업 복귀를 하기 직전 친구들과 떠났던 짧은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집에서 쉬고 있는 어느 날 저녁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준비물 대강 챙겨 떠났던 여행이었지만, 젊었고 친구들과 함께 했었기 때문에 거듭되는 난감한 상황에서도 무척 즐겁게 다녔던 기억이 있다. 같이 해가 떠오르는 걸 보고, 오징어회를 사서 배부르게 먹고, 백사장에서 달리기 하다가 토하기도 하고, 차비 아끼겠다고 반나절 가까이 걸어도보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참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일인데, 돌아보면 어찌나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묵호/동해 여행 중 찍은 사진


그 때 자동 똑딱이 카메라를 가져가서 필름 한 롤을 찍었다.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다면 부담없이 여러장을 찍었겠지만 말이다. 여행에서 돌아오고선 그 필름을 현상하려고 했지만,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할 수가 없어서 그러지 못 하고 몇 해가 지나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그 때 그 필름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필름을 발견하고 방학을 맞이하여 얼마 전 현상과 스캔을 했다. 다행히도 몇 년 동안 내 방에서 보관되어있던 필름이 크게 변질되지 않아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충분했다.

그래서 6년이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간단하게나마 여행을 정리해 보았다. 2000년 11월 경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날짜도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그 때만큼 재미있게 친구들과 놀러다닐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묵호/동해 여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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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6.01.24 15:51

    여행 보기를 눌러도 아무런 내용이 보이질 않네요. >.<

    • BlogIcon 자유 2006.01.24 18:46

      인코딩의 문제인듯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니.. 아무튼, 이제는 보실 수 있을겝니다. :)

  2. BlogIcon Goo M.D. 2006.01.24 20:12

    사진 다 퍼갔음... 기억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 땡~큐~
    내 블로그에도 담아가야지..
    트랙백 보낼 예정.. ^^;;; 맞나? 이렇게 하는게..

    • BlogIcon 자유 2006.01.24 20:34

      아이고.. 저걸 일일이 다 퍼갔다구? 연락 했으면 리사이즈한거 압축해서 한 방에 메일로 보내줄텐데...

      트랙백 기다리고 있을게. :)

  3. BlogIcon Goo M.D. 2006.01.24 20:19

    이렇게 그 때 여행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다니..
    다음에도 꼭 같이 가야겠다.. ^^

    • BlogIcon 자유 2006.01.24 20:35

      친구들과 한 즐거운 여행을 잊지 않기 위해서,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써봤어. :) 중간에 빠진 것도 많아. 밥도 어디서 어떻게 먹었는지 다 기억나질 않구 말이야.

      나 한가하니까 꼬옥 델구 가. ;)

  4. BlogIcon Goo M.D. 2006.01.25 13:15

    밥은 새벽 같이 일어나서 항구로 찾아가서... 오징어와 회를 저울질 하다가..
    오징어는 20마리 1만원.. 회는 3만원인가?? 하여튼..
    학생시절.. 5명이 배불리 먹기 위해서는 오징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20마리는 너무 많아 좀 더 큰 오징어 10마리를 7천원인가 하는 걸 산 것 같다... 그리고 거기서 추천해준 횟집으로 오징어를 들고가서 1인당 상추 얼마 하는 식으로 해서 배불리 오징어를 먹었었다... 이것 말고는 다른 식사는 별로 생각 안남..

    • BlogIcon 자유 2006.01.25 13:59

      맞다. 오징어 10마리에 7천원이었구나. 5천원인 줄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 :) 다른 식사는 라면 한 번 끓여먹은거랑 마지막 날 저녁인가에 회 한 번 더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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