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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며칠 전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EBS의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의 한 꼭지. 총 3부작 중 세번째를 그것도 거의 중간 이후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릴 수가 없었다. 시골에 있는 조금은 별나고 다른 초등학교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우리 유진이가 2009년생, 만으로는 아직 36개월이 안 되었지만 우리 나이로는 벌써 네 살이니 앞으로 4년 뒤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것이다. 예전부터 고민만 많이 하고 결론은 못 내리고 있지만, 막연히 생각한 것으로는 내 아이가 맨발로 흙 밟고 뛰어 다니며 놀았으면, 밖에서 노느라 얼굴이 까맣게 탔으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친화력을 가졌으면,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으면... 뭐 이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다큐멘터리를 봤더니.. 더보기
교육은 백년지대계 유진이가 벌써 세 살, 만으로 29개월에 다가가고 있다. 그 동안엔 생물학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정신 없이 살았고, 우리가 맞벌이 하느라 유진이에게 제대로 관심과 사랑을 쏟을 수 없었다. 이제 아이를 위해 색시도 일을 그만두고 엄마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나도 아직은 바쁘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조금씩 많아지기에 이제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실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키우려면 미리미리 공부하고 생각해 보고, 아이 교육에 대한 내 생각과 철학, 신념을 정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과 이상은 다른 법.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막연하게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전혀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