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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안 되나요 - 휘성 찾아보니 휘성의 데뷔는 2002년이었다. 당시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무척 깊은 인상을 받은 기억이 난다. 노래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내용의 뮤직비디오였는데, 다시 찾아서 보니까 언듯 공포영화와도 같은 섬뜩함도 느껴진다. 요즘 사랑은 맛있다 라는 노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나본데, 무려 5년 전의 모습을 보면 남자가수도 많이 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나저나, 나도 그렇고 색시도 그렇고 요즘 휘성이 TV에 나올 때 마다 너무 부담스럽고 느끼해서, 이 1집 노래 들었을 때의 느낌을 받기가 어렵다. 너무 오버한다는 느낌이랄까. 1집 때 그 모습이 딱 좋은데 말이다. 더보기
슬픈 바다 - 조정현 이 노래를 무척 좋아하지만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검색해 보니 이 노래가 무려 1989년에 나온 노래였다. 그렇다면 내가 딱 열 살 때,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내 머릿 속에, 그리고 내 iTunes Library에 들어있는 노래다. 이 노래 말고,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라는 노래도 무척 좋아했었고, 이 두 노래 모두 조정현 1집에 수록된 곡이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maniandb.com에서 확인해 본 봐로 이 두 노래 중 어느 곡도 조정현 1집의 타이틀 곡이 아니었다. :) Daum의 TV팟에서 검색해 보니 위 영상 말고 최근 TV 출연 영상이 하나 더 검색이 된다. 그런데, 다 봤더니 당시 음반의 분위기와 더 비슷한 것은 위에 걸어놓은 화질도 음질도 안 좋은 영상이었다. .. 더보기
여행을 떠나요 - 조용필 여행을 떠나보자~! 더보기
학창시절 - 이현석 고등학교 다닐 때, 그 때만 해도 나의 음악 듣기 성향은 좀 편향되어있었다. 발라드 위주의 가요와 팝송 조금과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들었던 클래식 정도. 왜 락을 피했는지,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아무튼 시끄러운 음악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듣지 않았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메탈이라는 장르, 거기에서도 여러 서브 장르로 나누며 누가 최고네, 아니네 다투곤 했었다. 한 번은 어떤 친구가 '이거 읽을 줄 알아?' 라고 보여줬던 앨범 표지가 있었는데, 한 번 들어보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기타 연주가 흘러나왔다. 그러다가, '한국의 잉위 맘스틴'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이 나왔으니, 그의 이름이 바로 이현석이었다. 이현석 2집 학창시절이 발매된 것이 1994년이니 딱 .. 더보기
이 밤의 끝을 잡고 - 솔리드 솔리드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 '이 밤의 끝을 잡고'이다. 이 노래로 인해 솔리드라는 그룹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지만, 사실 이 노래는 솔리드 2집 수록곡이다. 1993년 1집을 들고 나타났던 솔리드는 중3이었던 내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런 그룹이 있는지도 몰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고2가 된 1995년에 나온 솔리드 2집은 한 마디로 대박을 쳤다. 국내에 R&B라는 것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이준, 정재윤, 김조한 세 명 모두 나름대로의 멋진 매력을 발산하며 불렀던 이 노래는, 약간은 어눌한 김조한의 한글 발음조차도 매력적으로 들렸다. 특히 이준이 노래 전주가 끝나고 짧게 하는 중저음의 나레이션, '다신 널 볼 순 없겠지.' 여기에서 여학생들 쓰.. 더보기
Starlight - Heritage 오랜만에 들은 것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다. 공부해야 하는데.... 지난 해 말, PETER님 블로그의 RSS를 읽다가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서 클릭해 봤었다. 그 제목은 할렐루야 Heritage!! 이 동네 사람들이라면 아마 알텐데, 내과학 참고서 중에 헤리티지라는 책이 있다. 자타공인 파워 시리즈도 있고.. 아무튼, RSS 제목만 보고 '이 분이 헤리티지 내과학 참고서 보고 시험을 잘 봤나??' 하고 글을 읽어봤더니만, 전혀 다른 내용의 이야기였다. 혜성처럼 등장한 그룹, Heritage. 사실, 이들은 혜성처름 등장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음악을 딱 들어보고 느낀 것처럼 이들은 CCM(Comtemporaty Christian Music)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무려 1998년부터 CCM 분야에서 '믿음.. 더보기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이미 김광석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 영상은 EBS 지식채널 ⓔ에서 나온 것으로, 이 곳에서 만든 영상들이 매우 수준 높고 감동적인 것들이 많다. 아쉬운 점이라면 맥에서 보기 껄끄러운 wmv로 제공된다는 것. 다행히도 이 영상은 요즘 유행하는 플래쉬 영상으로 되어있는 것이 있어 봤는데, 역시나 잘 만들었다. 이 사람, 정말 왜 그리도 빨리 가버렸는지... 아쉬워 말라지만,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더보기
술이야 - 바이브 기숙사 옆 방에 담임반 후배가 살고 있어서 종종 간다. 얼마 전에 갔더니 그 방 녀석들이 다 따로따로 열심히 놀고 있었는데, 한 녀석이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음악을 틀어놓았다. 무슨 노래인지는 잘 모르겠고, 담임반 후배랑 이야기를 하면서 간간히 들리는데로 들어보니 '맨날 술이야~' 뭐 이런 가사가 계속 흘러나왔다. 한 동안 이야기 나누는데도 그 노래를 무한 반복해 놓고 있어서 본의 아니게 수차례 듣게 되었다. 그 동안 바이브 노래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새 노래를 듣게 되니 이게 또 괜찮았다. 방에 돌아와 찾아보니 바이브 3집에 수록된 노래였다. 이미 한번 히트를 쳤던 장혜진과 같이 부른 '그 남자 그 여자'와 같은 앨범에 들어있던 것. 내가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은 손톱만큼도 안 될테지만.. 더보기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이승환 이승환 9집이 나왔다고 한다. 이승환의 노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내가 늘 그렇듯 발매일을 손 꼽아 기다리다 사서 듣고 이러는 성격이 아니라, 인터넷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이승환 9집 이야기가 나오길래 '아, 나왔구나.' 하고 알게 된 것이다.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4집의 '천일동안'의 자리를 탈환할 만한 노래라는 평을 받고 있다. 4집... 몰랐는데, 4집 노래들을 내가 꽤나 좋아하고 있었다. '다만', '흑백영화처럼', '내가 바라는 나', '멋있게 사는거야' 등등 고1 때였나, 친구의 테이프를 빌려 꽤나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천일동안'의 비교를 해 보자면 난 아직까지 '천일동안'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번의 아픔도 이승환에게 좋은 노래를 안겨줬지만, 지난 날의 아픔이 더 좋은 노래를 남겨줬다.. 더보기
마지막 사랑 - 박기영 이 가수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박기영의 노래는 단지 이 노래 하나만 알고 있다. 내가 원래 앨범 단위 청취보다는 들리는 곡에 삘 받아 찾아 듣는 경향을 갖다보니 그렇다. 난 단지 이 곡 하나만을 알고 있지만, 단언컨데 이 노래는 박기영 최고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추운 가을과 겨울을 보내고 있었던 지난 세기 말, 냉기 가득한 기숙사 방에서 이 노래를 계속해서 들었다. 소위 무한반복이랄까. 처음엔 내가 틀어놓은 것이 아니었고, 지금은 OS 전공의 하고 있는 당시 방돌이가 무한반복으로 틀어놨던 곡이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점점 빠지게 되었다. 정말이지 마지막 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떠나보낸 여자의 마음이 바로 이런 것일까. 떠나간 사람을 찾는 그 애절한 마음은 들어보지 않고서 동감할 수 없다 검색.. 더보기
고해 - 임재범 중학교 1학년 때던가 2학년 때던가. 이게 벌써 15년 전이다. 그 때 '이 밤이 지나면'이라는 노래가 유행해서 참 좋아했었는데, 정말이지 제대로 된 허스키 보이스에 터질 듯한 가창력을 숨길 수가 없는 그런 노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나위, 외인부대, 아시아나 등 국내 굵직한 락밴드에서 보컬을 했었던 사람, 임재범이었다. 그저 그의 뿌리칠 수 없는 듯한 호소력 깊고 매력적인 목소리에 이끌렸던 것 뿐인데, 이토록 대단한 사람이었다니, 깜짝 놀랐다. 더욱 놀랐던 것은 그가 여타의 가수들과 좀 달랐다는 점 때문이었다. 가수라면, 연예인이라면 사람이 사교적이고 그래야 할터인데, 임재범은 혹시나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가 아닌가 할 생각이 들 정도로 제도에 아랑곳 하지 않는 그런.. 더보기
별이 진다네 - 여행스케치 고등학교에 들어가 별이를 만났고, 이 녀석으로 인해 여행스케치라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무척이나 서정적인 노래들을 불렀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를 꼽자면, 1989년에 나온 여행스케치 1집의 첫번째 노래, '별이 진다네'를 꼽고 싶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늦여름 바람 살랑살랑 불면서 어둑어둑해 지면 들리는 개구리 소리와 귀뚜라미 소리, 바로 그 소리를 이 노래에서 들을 수 있다.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들려서 처음 이 노래를 들을 때에는 방 안에 개구리나 귀뚜라미가 들어온게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할 정도였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함께하는 서정적인 노래 가사는 여행스케치 노래 중 최고봉으로 뽑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사실, 이 노래 말고는 여행스케치 노래를 잘 모른다. :D 몇 몇 유명한 노래들.. 더보기
노래이야기, 인생이야기 - 김광석 나는 워낙에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는 잡식성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손이 잘 가지 않는 분야가 있으니 그 중 하나는 바로 포크이다. 포크가 인기몰이를 했던 시절을 지나고 태어나서 그런지, 청바지에 통기타 들춰메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이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물론, 그들의 노래가 좋고, 음악이 뛰어나지만, 나의 개인적인 관심이 그다지 없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사람을 만나고서 달라졌다. 그 이름은 김광석. 70년대 포크의 열풍을 90년대에 이어간 가수라고나 할까. 아무튼, 나는 포크라는 음악을 김광석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 놀란 것은 의외로 앨범 갯수가 적고, 첫 앨범 발표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 내가 아는 정식 앨범은 고작 네 개 뿐이고, 첫 앨범도 1989년에 .. 더보기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월이 가면 - 이승환 사실 나는 이승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승환의 노래들은 좋아하지만, 아주 열광하지는 않는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초기 음악들은 무척 좋아했지만, 점점 느끼해 지고 노래에 특유의 추임새(!?)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반해 중고교 동창인 한 친구는 이승환을 매우 좋아해서 그 어렵던 시절에도 이승환의 모든 앨범을 구입했었다. 나야 His Ballad 정도의 편집앨범을 테이프로 구입해 본 경험이 다였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한 친구 덕분에 이승환의 콘서트에 두 번 간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였을건데, 그 때 당시 이승환 콘서트의 이름이 '쎈 콘서트'였다. 한 번은 잠실에 있는 한 실내체육관이었고, 또 한 번은 건대 무슨 기념관 지하였다. 두 번째 간 것은 .. 더보기
시계태엽 - 임정희 PETER님 블로그에서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본 가수인데...' 하고 봤더니, 아 글쎄, 삼성전자 mp3p 인 옙 광고에 나왔던 사람이었다. 배우라고 하기에는 광고 속에서 콘서트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수였던 것이었다. 이렇게 임정희를 알게된 후 검색을 좀 해봤더니, 근래에 보기 드문 라이브형 여가수라는 좋은 평이 많았다. 노래를 들어봐도 어설프게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잘 부른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작년에 1집이 나오고, 올해 봄엔가 2집이 나왔는데, 다 좋다. 특별히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앨범을 통째로 들어도 딛고 싶지 않은 곡이 없을 정도다. 아래 피아노에 대한 글도 올렸지만, 저 영상을 보고 정말 따라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내 손.. 더보기
체념 - 빅마마 내가 빅마마라는 여성 그룹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디선가 흘러나온 이 노래 때문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외모 지상주의가 절정에 달해 있는 우리나라 연예계에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나선 당찬 네 여자들이었다. 기존의 관념(!?)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공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아니, 실력으로 일구어낸 성공이기에 기적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집에서 즐겨 보는 일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KBS 2TV에서 하는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빅마마가 2집을 내기 직전을 촬영하여 1주일 동안 방영된 적이 있었다.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연예인들의 삶을 봐서가 아닌, 노래를 하고 싶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 더보기
인연(불새 OST) - 이승철 부활 시절, 이승철이 나와 '희야~~~' 하면 소녀팬들이 오줌을 줄줄 싸면서 '끼약~~!!' 했었다는 전설 속의 이야기. 그 때가 1986년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내 기억 속에서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말 그대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지만, 20년 전의 이승철은 미소년의 얼굴과 고운 미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녀팬들의 혼을 빼놓았었다. 그러다가 이러저러한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다가, 제대로 컴백한 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OST를 통해서였다. 한참 병역특례로 회사에서 일을 하던 2004년이던가, 같은 팀 동료 직원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컬러링이 나오는데 너무나도 노래가 좋았다. 가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승철이 확실한데, 그 직원에게 물어봐도 무슨 곡인지를 모른다는거다. 그냥 컬러링 사이트에서 1위 하고.. 더보기
Please - 이기찬 재수 할 때 던가... 무던히도 놀았다. 지금도 그럴테지만, 내가 다닌 종로학원은 애들을 잡아두지 않았다. 정규수업 시간에만 잡았다. 수업 도중엔 못 들어가게 하고 쉬는 시간에만 들어가게 하며, 나오는 것은 무조건 정규수업 시간 이후에만 가능했다. 학생증으로 긁고 들어가고 나오고 해야 했는데, 4월이 되자 집으로 날라온 성적표에 3월 한 달의 학원 출석 상태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무척 놀랐었다. 들어온 시각, 나간 시각이 다 찍히니 말이다. 그래도, 다 꽁수가 있어서 나중엔 참 많이 놀았다. 재수학원 친구들과 노래방에도 자주 갔었는데, 그 때 18번으로 부르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무슨 서론이 이리도 길다냐.) 아마 내가 고 3 때인 1996년에 나왔나 그랬을거다. 이 노래가 조금 뜨다 말았고, 이후.. 더보기
1994년 어느 늦은 밤 - 장혜진 (이런 포스팅을 시작할 때 단골로 적는 걸 또 적자면...) 장혜진이라는 가수를 알게된 것 역시 중고등학교 다닐때 였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봐도, 열대여섯살 먹었을 그 때 그 시절만큼 음악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읽어던 적이 없다. 지금보다 음악을 접하기 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라디오에서 듣고, 친구들에게 테이프를 빌려서 듣고, 그걸 더블데크 카셋트 레코더로 녹음해두어서 나중에 또 듣고 그랬다. 나름대로 좀 좋은 음질을 얻어보겠다고 크롬 테이프를 사서 꽤 괜찮은 미니콤포넌트를 가지고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 더빙을 해 온 기억도 있다. 아무튼, 그렇게 그 때 접했던 수많은 가수 중 한 명이 바로 장혜진이다. 팝의 3대 디바에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느 디온이 있다면, 국내 가요의.. 더보기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 김동률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했다. 왜인지 매력적인 목소리, 고음도 잘 되지만 더 좋은 중저음, 역시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들었는데, 돌연 전람회를 그만두고 유학길에 올라버렸다. 여담이지만, 내 동생이 김동률을 아주 좋아한다. 이 녀석의 이메일 주소 등에 사용하는 아이디가 lkdr인데, 이게 'Love 김동률'의 이니셜만 딴거니까 말이다. :) 아무튼,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건 노래방에서였다. 흐흐~ 일전에 별이와 함께 노래방엘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 친구가 부르는 것으로 처음 들었던 것이다. 이 녀석은 나보다 음악을 훨씬 많이 들어서, 같이 노래방에 가면 모르는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그럴 때마다 난 제목과 가수를 적어둔다. 이런 비일상적인 방법으로 이 노래를 접하게 되었다. 지난 번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