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와 애플TV로 약간은 덜 스마트한 AV 환경을 구축(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써 볼 예정)한 뒤 가장 처음에 본 영화로 색시와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한 애니메이션을 골랐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이기에 개봉 당시 보고 싶었지만, 인턴한다고 바빠서 못 봤고 이제서야 볼 수 있게 되었다.
포스터 때문에 집이 풍선에 묶여 날라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 사실, 그 이후의 모험이 흥미진진 하니까 큰 문제는 없었다. 할머니를 향한 할아버지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라는 걸 전혀 모르고 봐서 더욱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