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처가에 갔을 때 유진이 재워두고 TV 채널을 돌리다가 막 시작하는 토이스토리 3가 나오길래 색시와 함께 봤다. 역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색시의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였다.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토이스토리 1편이 나온게 벌써 10여년 전, 그 동안 2를 지나 3까지 나왔던 것이었다. 우디와 버즈를 가지고 놀던 앤디는 대학생이 되어버렸고, 그 흘러버린 세월만큼 잊혀진 장난감들. 탁아소에 기증해 버렸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계급 투쟁! :) 이런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