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잡담

이제 좀 살만하다

자유 2006. 8. 11. 08:34

바깥날씨

어제 밤부터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밤에 샤워하고 나와 선풍기 앞에 앉을 그 때만 잠시 시원하다가 다시 땀이 나기 시작했는데, 어제 밤부터는 샤워한지 한참 지나도 밖에서 들어오는 선선한 기운 때문에 땀이 나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강렬한 햇살과 함께 집안 전체가 뜨거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을텐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런 기운은 온데 간데 없고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느낌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

낮에는 좀 덥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이렇게 선선해 지면 정말 살만 할 것이다. 한 3~4주 동안, 정말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