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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 아이폰5 이주 1. 길다.아이콘 한 줄 차이인데 그 차이가 뭐 얼마 나나? 했지만, 아이폰5 보다가 아이폰4/4S 보면 헛! 화면이 작네... 이런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2. 얇다.이 역시 처음에는 그다지 실감하지 못 하겠더니, 아이폰4/4S를 다시 보면 그 얇아진 두께를 실감하게 된다. 3. 가볍다.이 역시도 아이폰4/4S와 비교해 보면 크게 느껴진다. 다시 들어본 아이폰4, 팔 빠지는 줄 알았다. :) 4. 빠르다.3GS 시절 A4 칩을 채용한 아이폰4의 속도는 가공할만 했으나, 이제는 문자메세지 하나 확인하기도 힘들 정도. 하지만 아이폰5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준다. 게다가 LTE는 WiFi보다 빠르더라. 2010년 11월에 구입했던 아이폰4의 24개월 약정을 지난 2012년 11월부로 마치고도 몇 .. 더보기
마주이야기 - 그냥 여기니까 여기지 매우 활동적인 유진이를 한 자리에 잡아둘 요량으로 색시가 구입했던 퍼즐.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한 번 빠져들면 꽤 여러 퍼즐을 한 자리에서 해 버린다. 물론, 아기 때는 10피스 정도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04피스 퍼즐까지 혼자 마무리 하는 경지에 다달았다. 쏙쏙 제자리를 찾아 맞추는 것이 신기했던 엄마... 엄마: 우와~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유진이가 잘 맞추네?유진: (퍼즐 맞추느라 대꾸도 없다.)엄마: (퍼즐 조각 하나를 잡고) 이거 어디지?유진: (퍼즐 맞추는데 귀찮다는 듯) 응, 이거 여기야.엄마: (신통방통하여) 어떻게 알았어?유진: 응, 그냥 여기니까 여기지. 4:00부터 보시길... 마치 장금이가 홍시 맛을 알아낸 것처럼, 퍼즐 자리가 그 자리인 것을 왜 물어보냐는 유진이.. :D 더보기
2013년 계획 from Spell with Flickr 2013년에 밝은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나이 들다보니 새해가 되어도 큰 감흥이 없지만, 그래도 새해이니 새해 다짐을 해야지. 올해 집중해야 할 것으로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 첫 번째는 건강한 삶이다. 즉,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당하고 건강한 음식 섭취, 그리고 적절한 운동도 함께 해야겠다. 식탐을 줄이는 것이 참 힘들지만, 옷장 속에서 점점 작아지는 내 옷들.. 흑~ 두 번째는 공부하는 삶이다. 이제는 공부를 좀 해야겠다. 그 동안에 너무 책과 담 쌓고 살고 있어서 이제 와서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었다가 하면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그 이야기에 속은 적이 한 두 번인가. 전.. 더보기
그대 내게 다시 - 변진섭 이 노래는 1992년에 변진섭이 발표한 5집의 첫 곡으로 수록되었다. 노영심 작사, 김형석 작곡, 변진섭 노래... 이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한 노래가 아닐 수 없다. :) 구구절절한 가사에다 김형석의 가락, 거기에 변진섭의 목소리가 얹혀지니 어찌 안 좋을 수 있겠는가. 그러다 1997년 김영석의 ACE 라는 앨범에서 김건모가 리메이크 했다. 이 앨범에서도 빼놓을 노래가 없지만, 단연 이 노래가 참 좋다. 변진섭의 부드럽지만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는 또 다른 김건모의 개성있는 목소리도 이 노래에 잘 녹아있다. 사실, 이 노래는 김건모의 리메이크부터 처음 들었기 때문에 내게는 김건모의 노래가 더 가깝게 느껴지기는 한다. 이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만 알고 있다가 2000년 이은미가 Nostalgia 라는 리메이크.. 더보기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2012) 한 줄 평: 시련 후의 화목한 가정. 철 없는 자식들이여, 철 들어라.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진이도 일찍 자고 해서 색시랑 본 영화다. 색시랑 영화 볼 때 애니메이션을 보면 실패 가능성이 매우 낮다. :) 천방지축 공주님이 시련을 겪고 어머니와 화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다시 만든다는 다소 상투적인 이야기이지만, 디즈니와 픽사는 이 뻔한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픽사의 가장 첫 대중적 성공작인 토이스토리가 나온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당시 그 화면에도 참 놀라며 봤지만, 이제는 언듯 봐서는 실제 촬영한 결과인지 CG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메리다 공주의 붉은색 곱슬머리의 풍성함과 그 한 올 한 올이 느껴질 정도니까 말이다. 유진이랑 같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 더보기
방문자 300만 시대! 얼마 전에 보니까 곧 방문자 300만명 돌파가 눈 앞이더니, 오늘 보니까 이미 넘어버렸네. 요즘 수도 없이 많은 소위 파워 블로거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숫자이겠지만, 대단한 걸 적는 것도 아닌 이 곳에 끊임없이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 대부분은 검색 로봇이겠지만 말이다. 더보기
마주이야기 - 내가 다 알아요 유진이도 아이이다보니 입맛이 아이 입맛이지만, 몇 가지는 나도 어릴 때 안 찾던 건데 찾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은행. 가을철이 되면 아버지께서 은행을 수확해다가 다 까고 말려서 손녀딸 먹이라고 주시는데, 이걸 먹고 싶어서 (소위) 환장한다. 오늘 저녁밥 먹고 은행을 먹는데... 엄마: 유진이 몇 개 먹었어요?유진: 세 개요.엄마: 아빠는요?유진: 아빠는 몇 개 먹었어요?아빠: 두 개요.유진: 더 먹은 것 같은데....엄마: 저 이야기 나랑 둘이 먹을 때 내가 하는 말인데... :D..다 먹은 뒤.....유진: 내가 은행 치울거야.아빠: 아니, 아빠가 치울게.유진: 아니야, 내가 치울거야.아빠: 그럼, 치우고 유진이 손 씻어야 해. 은행이 묻잖아.유진: 알았어...다 치운 뒤.....유진: (주방.. 더보기
마주이야기 - 엄마가 남이야? 유진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같이 놀다가도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냥 빼앗아 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몰펀으로 물고기 여러마리 만들어서 낚시 놀이도 하고, 요리 놀이도 하다가, 나나 색시가 큰 걸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기꺼보다 크니까 얼른 두 개를 바꾸는거다. 어제도 그랬다는데... 유진: (엄마의 물고기가 큰 걸 보고 잽싸게 자기꺼랑 바꾼다.)엄마: 유진아, 그 물고기 엄마꺼잖아.유진: 아니, 내꺼야.엄마: 엄마가 처음에 그 물고기 골랐잖아. 이거(작은 물고기) 네꺼잖아.유진: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엄마꺼랑 바꿨어.엄마: 유진아, 남의 것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야.유진: 엄마가 남이야? 더보기
2012년도 벌써 12월 마지막 달 from gracias! Flickr photo 어어어.... 하다보니 2012년의 마지막 달 12월에 들어와 있다. 올 한 해 뭐 했는지 딱히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말이다. 해야 하지만 못 한 일이 아직도 너무 많고, 했지만 제대로 못 해 아쉬움이 남는 일도 많다. 일단 버리는 시간 줄이고, 치열하게 살아보자! 더보기
20년 전으로 음악 여행 - NOW That's What I Call Music 불현듯 생각난 이 편집음반, NOW 1집. 찾아보니 1995년 EMI에서 발매했던 음반이다. 이 앨범이 나올 때 즈음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라디오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더블데크 카셋트 라디오의 녹음 버튼을 누르며 DJ가 멘트 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했었고, 친구가 좋은 음반을 가지고 있으면 빌려와서 더블데크 카셋트 라디오로 복사하곤 했었다. 45분, 60분, 90분, 120분 테이프... 하지만, 120분 테이프는 너무 얇아서 잘 씹히기도 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다. SKC, TDK, 메탈 테이프, 크롬 테이프 등등. 이런 나에게 이 음반은 당시 유명한 팝송을 하나의 음반으로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편집앨범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앨범 하나로 다.. 더보기
마주이야기 - 밖에 침대가 있어? 처가에 가면 유진이가 장모님과 처제랑도 잘 노니까 색시가 종종 간다. 다행히 멀지 않아 마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으니 좋고. 이번 주말에도 미리 가서 처가에 있었는데, 아뿔싸, 처제가 1박 2일로 여행을 가버린 것... 엄마: 이모 오늘 선생님 친구들이랑 여행 갔어.유진: 그래서 이모가 장갑도 가져가고, 모자도 가져가고, 충전기도 가져갔지?엄마: 응, 맞아. 이모 오늘 안 들어와. 밖에서 자고 와.유진: 밖에 침대가 있어?엄마: :D 더보기
마주이야기 - 스무살이 되면 엄마 옷 사줄거다 유진이에게 언니란 선망의 대상이다. 놀이터에서 멋지게 뛰어놀고, 자기가 못 하는 것을 다 잘 하는데다, 키도 크고, 달리기도 잘 하니 말이다. 지금 유진이가 네 살이라서, 다섯 살이나 여섯 살 언니들 따라다니며 노는 걸 좋아하는데, 열 살 언니는 꽤 큰 언니로, 스무살 언니는 어른의 대명사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스무살이 되면 뭐 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유진: 엄마, 나 스무살이 되면 엄마 옷 사줄거다~엄마: 정말? 유진아, 고마워. :) 엄마 안아줘.유진: (엄마를 꼬옥 안아준다.)엄마: 그런데, 유진이 돈 있어?유진: 아니!엄마: 그러면, 무슨 돈으로 옷 사줄거야?유진: 카드가 있잖아.엄마: 무슨 카드?유진: 엄마 지갑 속에서 카드를 꺼내서 사줄거야.엄마, 아빠: (멘붕 표정으로) 그.. 더보기
마주이야기 - 열 번이 많지 두 돌 즈음부터였나? 하나 둘 숫자를 세기 시작하더니, 열까지는 잘 센지가 꽤 되었다. 물론, 옆에서 지켜보면 여섯 일곱 여덟, 이 부분이 어려운지 셋 중 하나, 특히 일곱이나 여덟을 빼놓고 넘어가서, 열을 세었는데 손가락이 하나 남을 때도 많았다. :) 아무튼, 놀면서 숫자 세는 것도 같이 하였더니만, 이제는 꽤 센다. 지난 여름에는 허리둘레 측정용 줄자를 가지고 예순까지 함께 세어보기도 했다. 아무튼, 숫자가 크고 작은 것도 점점 알아가고 있는데... 아빠: 우리 뭐 하고 놀까?유진: 음...아빠: 책 읽을까? 아빠가 요즘 책 못 읽어줘서 책 읽어주고 싶어.유진: 그래! 좋아!아빠: 그럼, 몇 권 읽을까? (많이 읽으면 힘드니까) 세 권?유진: 아니! 다섯 권.아빠: (엄살을 피우며) 다섯 권은 너무.. 더보기
마주이야기 - 나도 엄마랑 말 안 할거야 유진이가 하는 여러 습관 중 여기저기 긁는 습관이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엉덩이를 하도 긁어서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 어제는 하도 긁어서 색시가 속상해서 이야기를 했다는데... 엄마: 유진이가 엉덩이 긁어서 엄마 유진이랑 말 안 할거야.유진: 나도 엄마랑 말 안 할거야. '엄마, 보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는 할건데, '엄마, 배고파요.'는 안 할거야.엄마: 엄마는 유진이가 긁어서 속상해서 그렇게 얘기한거야. 미안해, 유진아.유진: 알겠어. 더보기
마주이야기 - 고모, 식당에서는 앉아서 먹어야 하는거죠? 오늘 저녁은 동생네 식구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어머니 생신 기념 저녁 식사를 했다. 부모님댁에서 멀지 않은 파스타와 피자 파는 곳으로 정했고, 우리는 미리 부모님댁에 가서 놀다가 식당에서 동생네와 합류하기로 했다. 유진이는 오랜만에 고종사촌동생들 만나는 것에 설레였는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할머니댁에 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동생들 만나면 꼭 누나, 언니 티를 내는 유진이가.... 유진: (저쪽에 앉은 세준(사촌동생)이를 유심히 바라본다.)고모: (세준이가 가만히 있지 않자 주의를 주느라 정신 없다.)유진: (고모가 정신 없는 것도 모르고) 고모, 식당에서는 앉아서 먹어야 하는거죠?고모: (정신이 없어서 유진이가 말 하는 것을 못 들었다.)아빠: 유진아, 고모가 세준이랑 이야기 하느라 유진이가 이야기.. 더보기
마주이야기 - 아빠, 닭고기 사주세요 오늘 드디어 몇 주만에 토요일 점심 식사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평일이야 뭐 아예 얼굴 보기도 힘드니, 밥 같이 먹는 것은 생각도 못 하고 말이다. 게다가, 오늘 아파트 우리 동 수도 공사를 해서 물도 안 나온다고 하여 겸사겸사 나가서 점심 먹자고 색시에게 전화 했다. 아빠: (이러저러해서) 나가서 점심 먹을까?엄마: 그래. :) 뭐 먹을까?아빠: 유진이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자.엄마: (유진이에게) 유진아, 아빠가 점심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신다.유진: (수화기 너머 아빠에게도 들리도록) 아빠, 닭고기 사주세요~~~~아빠, 엄마: (웃음)아빠: 알았어요. 닭고기 사줄게요.유진: 네~~아빠: 그런데, 유진이 오리고기 더 좋아하지 않나? 오리 먹을까?엄마: (유진이에게) 유진아, 오리고기.. 더보기
마주이야기 - 난 과자 두 개 씩만 먹으면 된다니까 매주 수요일은 유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체육활동을 하기에 체육복을 입고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 입는 것도 아니고 이런 옷들의 질이 좋을리가 없어서 그런지, 유진이가 안 입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는데.... 엄마: 어린이집에 씩씩하게 다녀오면 과자 두 개 줄게.유진: 응엄마: 오늘은 수요일이니까 체육복 입고 가자.유진: (싫은 표정 지으며) 체육복 입기 싫어.엄마: 체육복 입고 어린이집 다녀오면 과자 세 개 줄게.유진: 아니야, 난 두 개 씩만 먹으면 된다니까. 더보기
용의자 X (Perfect Number, 2012) 한 줄 평: 정말 사랑한다면 내 인생과 바꿀 수 있을까? 지난 추계학회 갔을 때 저녁 먹고 밤에 교수님과 아랫년차 천공의와 함께 같이 봤던 영화. 일본 원작 소설이 있는 줄도 모르고, 들어가는 길에 주인공들 얼굴만 보고 들어갔다. 역시 아무 것도 모르고 봐야 재미있음. 천재 수학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하여 무결점의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신파조로 흐르는 것만 제외하면 꽤 재미있었다. :) 하지만, 같이 본 사람들은 다들 별로였다고.... 더보기
마주이야기 - 난 고기는 싫어 항상 밥을 잘 먹는 아이가 있을까? 우리 유진이도 잘 먹을 때는 참 잘 먹지만, 상당한 확율로는 밥 먹는 걸 싫어한다. 더 맛있는 것이 많으니까. -_-;; 그래서, 언니나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리를 이용하여, 밥을 잘 먹어야 언니도 되고 어른도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며 어르고 달래서 먹이기도 한다. 가끔 밖에 나가 놀다가 언니들을 만나면 이런 내용을 직접 확인하라고 언니한테 가서 뭐 먹고 컸는지 물어보자고 등 떠밀기도 하는데... 언니1, 2, 3, 4: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노느라 누가 접근 중인지 모른다.)유진: (언니들에게서 조금 떨어져) 언니, 뭐 먹고 컸어?언니1, 2, 3, 4: (유진이의 질문을 듣기는 커녕, 다가온지도 모르고 있다.)아빠: 언니들에게 더 가까이 가서 물.. 더보기
마주이야기 - 엄마는 왜 청바지에 구두 신어? 아이가 좀 크고 머리가 굵어지다보니, 자기가 원하는대로 옷을 입고 신발을 신겠다고 할 때가 많다. 색시와 다른 식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예쁜 옷과 신발들로 꾸며주고 싶어도,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은 그게 아니라고 해 버리니... 아무튼, 한 여름에 맨발로 크록스 신발 신으면 좋으련만, 두툼한 겨울용 양말에 운동화를 신겠다고 하니 속이 터진다. :) 한 번은 치마에다가도 그래서, 치마에는 구두를 신는 것이라고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엄마: (구두를 신으며) 자 이제 나가자.유진: (엄마를 위 아래로 훑어보며) 엄마아!엄마: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왜?유진: 엄마 옷을 잘못 입었잖아!엄마: 뭘?유진: 엄마가 치마 입을 때만 구두 신는다고 했잖아.엄마: 그랬지.유진: 그런데, 엄마는 왜 청바지에 구두 신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