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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동영상

맛있는 부추전을 냠냠냠 지난 주말에 색시가 부추전을 해 주었다. 원래 색시는 전을 좋아해서, 결혼 후 유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전을 해 먹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내 입맛에 잘 맞게 맛있게 해 주는 것은 기본. 유진이에게도 부추전을 먹여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는다. :) 큰 것은 아빠꺼~! 작은 것은 유진이꺼~! 더보기
탄천으로 봄나들이 오랜만에 주말을 온전하게 가족들과 함께 보냈다. 유진이가 시애틀에 가서 찍은 사진 중에 놀이터인데 숲으로 둘러쌓여있고, 드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있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여기서도 자연을 찾아가 보기로 했지만, 너무 멀리 갈 수 없는 관계로 바로 집 앞의 탄천에 나갔다. :) 바깥 바람 쐬면 기침 감기에 잘 걸려서 잘 안 나왔는데, 나와서 좋아 뛰어다니는 유진이를 보니 감기 걸릴 걱정은 못 하고 열심히 같이 뛰어다녔다. :) 다음 주에 또 나가서 놀자. 더보기
엄마딸? 아빠딸? 이제 두 돌이 지난 유진이 말솜씨가 점점 늘고 있다. 두 세 마디로 이루어진 문장은 잘 따라하는데, 요즘 색시가 '누구 딸? 엄마딸'을 가르치고 있는가보다. 물어보면 바로 '엄마딸' 이런다. 내가 물어봐도 '엄마딸' 부터 하는데, '아빠딸' 해 보라고 하면 또 한다. :) 더보기
오독오독 비타민 사탕 시애틀 큰 이모댁에 다녀온 유진이를 지난 주말 공항으로 마중 나가서 데리고 오긴 했지만, 시차 때문에 다들 골아떨어져서 제대로 못 봤다가, 이번 주말에 분당으로 면회 와서 재미있게 놀았다. 엄마랑 외할머니는 시차적응 잘 하셨는데, 유진이는 아직도 한국과 미국 중간 시간 즈음으로 생활하는 중. 늦게 재우려고 노력했지만 저녁 7시 반에 자버렸고, 안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새벽 4시에 깨버렸다. ;; 아빠는 병원으로 일 하러 가고, 엄마랑 유진이는 집에서 좀더 놀다가 점심 시간에 만나 근처 파스타집에 가서 간단히 점심 먹고 헤어졌다. 다행히 유진이가 조용히 잘 놀아줘서 오랜만에 밥 다운 밥 먹었다. :) 더보기
하나 둘 셋 넷 작은 이모의 화장품 샘플을 가지고 하나, 둘, 셋, 넷 숫자놀이를 하고 있다. 처음에 색시가 휴대폰 영상 전송을 해 주었을 때는 '무슨 카드를 쥐어주었나?' 했는데, 유진이 손에 꼭 맞는 화장품 샘플이었던 것. :) 맨 처음 '하나'를 못 찍었는데, 하나하나 숫자 잘 세면서 넘어간다. 중간에 두 개가 한꺼번에 빠져서 살짝 헷갈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더보기
책 열심히 읽는 유진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많은 걸 알고 있는 유진이. 아빠, 엄마, 아기, 멍멍, 꽥꽥, 꿀꿀, 음머~~~ 등등 잘 한다. :) 아래 링크는 덤으로 엄마와 함께 같은 책을 읽은 영상이다. 아빠랑 읽을 때보다 더 신난 듯. 지난 글에서 안 들리던 소리도 이제는 잘 들리니, 얼마나 잘 읽는지 확인해 보시길. http://vimeo.com/21542628 더보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 아빠도 잘 해요. 잘 들어보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한다. :)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섯까지 세던데 이미 열까지 다 알고 있었나보다. 아빠, 엄마, 애기, 멍멍 맨 처음은 모르겠고... 꿀꿀, 음머~, 개굴 :) 잘 못 보는 사이에 많이 컸다. 숫자도 열까지 셀 줄 알고, 동물 이름도(아직은 의성어 수준이지만) 많이 알고 있다. 이렇게 키워주느라 고생 많이 하는 우리 색시에게 새 차 한 대 떡 하니 사 주면 좋으련만... :) 보너스로 유진이 양갈래 머리 묶은 사진! 뭐, 곧 빼버렸다고 한다. :) 더보기
멍멍아 같이 가~~~ 어제였던 지난 일요일, 생각지도 못 했던 오프를 받아 온전히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맛있는 밥도 사먹고, 공원에 가서 산책도 하고, 부모님댁에 가서 오랜만에 유진이와 인사도 드렸다. 그 중 압권은 공원 산책. 유진이가 가만히 있질 않아 한정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른채 밥 먹고 나와서, 날씨가 좋으니 공원에 한 번 가보자고 해서 율동공원에 갔다. 역시나, 다들 같은 생각을 한 것인지 이른 봄 맞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대단히 많았다. 유진이랑 야외활동 할 기회가 극히 드물었는데, 낮에 이렇게 밖에 나오니 유진이가 정말 좋아했다. 지나가는 언니나 오빠들을 쫒아가기도 하고, 멍멍이도 따라가려고 뛰어가고, 혼자 흥에 겨워 소리 지르고 뛰고... :) 색시 말로는 혼자서는 감당이 안 된.. 더보기
유진이의 할머니 사랑 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 난 이미 병원에서 일 하고 있었고, 색시랑 유진이가 연휴 동안 머물렀던 할머니댁을 떠나기 전 할머니와 유진이의 뜨거운 사랑 장면이 할아버지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 요즘 유진이가 매우 좋아하는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할머니와 함께 부르면서, 껴안고, 뽀뽀하고, 겅중겅중 뛰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맞벌이 하느라 유진이가 외할머니댁에 살고 있어서, 더 어릴 적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낯설어 하여 많이 속상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크고 나니 그런 서먹함이나 낯설어하는 것이 사라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논다. 이런 모습을 보면 종종 내 어릴 적이 생각난다. 우리 할머니도, 지금 어머니께서 유진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것만큼 나를 생각해 주셨겠지... 아버.. 더보기
달려라, 달려. 이랴~! 설 차례 지내고 낮잠 늘어지게 잔 뒤 할머니 동네 공원 놀이터에 나와서 유진이가 좋아하는 말타기를 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떨어질만큼이나 몸을 흔드는데 걱정이 될 정도. :) 시소도 말타기처럼 타다가 떨어질 뻔도 했다. 우리 유진이에게 장난감말 한 마리 사 주어야 하나? :D 더보기
Jump! Jump! 어제, 아니 그제는 유진이의 고종사촌동생인 세준이의 돌잔치가 있었던 날이다. 유진이 할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했는데, 그 때가 아니면 내가 두 행사에 모두 참석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날을 그렇게 잡았다. 아버지 생신은 지난 주말에 병원 근처에 오셔서 같이 식사하는 것으로 대신했고. 아무튼, 돌잔치의 주인공은 동생 세준이었지만, 우리 유진이도 세준이 못지 않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다. :) 약 8개월 정도 차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 차이가 커서 놀라울 정도다. 아직 걸음을 겨우 떼는 세준이에 비해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유진이를 보자면 신기하다. 특히, 요즘엔 엄마랑 같이 뛰는 걸 좋아한다며 색시가 보 여주었는데, '점프~! 점프~!' 하니까 신나게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아이폰으로 찍어보았다. .. 더보기
차도녀의 새해 첫 쇼핑 요즘 정신없이 살고 있다. 연말/연초, 쌓여있는 일들, 배워야 할 일, 공부할 거리... 게다가 새해 첫 날 새벽 4시, 우리 병원 새해 첫 수술을 응급으로 치뤄내기까지... 아무튼, 몸이 힘들어도 가족과는 같이 보내야겠기에 지친 몸을 이끌고 가족들 보러 갔다. 잠시 색시와 이야기 하고, 유진이랑 조금 놀아주고, 한 30분 버텼나? 이내 잠에 빠져버렸다. 눈 떠보니 4시간이나 잤다. ;; 새해 첫 날이라 갈 곳도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심심해서 가까운 이마트에 갔다. 주차장 카트 보관대 몇 곳을 돌아다닌 끝에 장난감 자동차 모양의 카트를 어렵사리 구해서 유진이를 앉히고 쇼핑을 시작했다. 새해 첫 날인데도 우리처럼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이마트 안이 혼잡할 지경이었다. 그 와중에 우리.. 더보기
꼬마 기타리스트 할아버지께서 가지고 나오신 기타. 처음엔 그 소리에 놀라 도망가더니, 작은 소리로 들려주니까 호기심이 생겼는지 기타 앞에 와서 앉는다. 조심스럽게 줄을 만지다가 이내 강렬한 연주를 선보인다. :) 더보기
아빠 아이폰 주세요. 유진이도 아빠의 아이폰을 좋아한다. 아이폰 달라고 아빠를 기어오르는 유진이. :) 더보기
맛있게도 냠냠 성탄절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는 유진이. 갓난 아기때 부터 좋아하던 그림책을 열심히 보면서 냠냠냠냠. :) 더 잘 먹고 건강해라~ 더보기
덩실덩실 춤 추는 유진이 오랜만에 유진이랑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다녀왔다. 할아버지께서 유진이 외가에 찾아가셔서 엄마랑 유진이랑 데리고 오신 것. 나는 오프 받아 바로 할아버지댁으로 갔다. 몸도 안 좋고, 속도 안 좋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흥겹게 덩실덩실 춤 추는 유진이를 보니까 피로가 싹 풀렸다. 물론, 이렇게 잘 노는 걸 본 건 잠깐이고, 난 저녁 먹고 뻗어버렸다. 유진아, 다음에는 더 흥겹게 춰 보자. :) 더보기
꿈 같았던 2010년 여름휴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10년 여름휴가가 이제 오늘로 끝이다. 당장 내일 새벽부터 병원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아~ 이대로 도망가고 싶다. :)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잊기 전에 대충 적어두련다. 2010년 8월 25일 (수) 밤... 다음 날 수술도 별로 없는데, 마무리를 한다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아마도 11시가 다 되어서야 2년차 선생님께 급한 것들 몇 가지 인계해 드리고 의국을 나올 수 있을거다. 처가에 바로 갈까 하다, 이사 준비로 정신 없다길래 우선 부모님댁으로 향했다. 심야 좌석 타고, 예상치 못 한 비 맞으며 택시 타고 도착하니 이미 다음 날. 그냥 골아 떨어졌다. 2010년 8월 26일 (목) 눈 뜨니 오후 1시. 중간에 .. 더보기
아기곰이 콩콩콩, 간질간질간질~~ 요즘 유진이가 좋아하는 놀이다. 색시가 유진이 발을 콩콩 두드리며 '아기곰이 콩콩콩' 한 뒤에 간지럽혀 주는 것인데, 나도 지난 주말에 몇 번 해 줬었다. 이제는 유진이가 직접 하기도 한다고. :) 하루하루 하는 짓이 달라지고 있다. 더보기
물병 들고 아다다다~~ :) 물병 들고 아다다다~~ from Jayoo on Vimeo. 휴대폰으로 온 영상 하나. 물병 받아들고 아다다다 뛰어가는 유진이. :) 요즘 걸음마에 완전히 맛 들였나보다. 더보기
유진이의 배꼽인사 요즘 엄마와 외가 식구들이 열심히 연습 시키고 있는 배꼽인사. 한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 자기 할 일 하다가 한 번 따라해 주는 모습이 참 웃긴다. :) 오늘은 외할머니랑 같이 동네 공원에 가서 할머니들께 배꼽인사 해서 인기 좀 끌었다고... p.s. 참고로, 유진이가 입고 있는 저 티셔츠는 외할아버지께서 선물해 주신 것. '김유진'하고 이름도 쓰여있고, 아래엔 '엄마아빠 사랑해요'라고 적혀있다. :) 다른 디자인의 노란색 티셔츠도 있다. 다음에 기회 봐서 찍어 올려야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