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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코엑스몰 이제는 짬이 좀 되었다고 왠만하면 그 날 일 정리하고 집에 들어오긴 하지만, 그래도 늦을 때가 많아 색시랑 유진이랑 시간을 많이 함께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요일 말고는 하루 종일 같이 보낼 시간이 없는데, 이게 또 가족 행사나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온전히 우리 가족만 보낼 수 있는 날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지난 주였나, 제대로 놀아보려고 별렀는데, 유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에서만 칩거를 했다. 그래서 이번 주엔 기필코 놀러 나가보리라 작정을 하고, 일요일 아침인데도 누가 깨우지 않아도 7시 반에 일어나 유진이 밥을 먹이고 9시 반에 준비 완료, 길을 나섰다. 우선 목적지는 코엑스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밖으로 돌아다니기 어려운데다, 유진이가 C2(꼬마버스 타요에.. 더보기
Sing A Song Writer, Eugene 할아버지댁에 가면 할아버지의 기타에 관심을 보이는 유진이. 마치 싱어송 라이터처럼 멋진 기타 연주 하며 뽀로로 노래를 한 곡조 뽑고 있다. :) 더보기
늦었지만 추석 연휴 정리 9/10 토 원래 토요일엔 내가 당직이고 1년차가 오프 나가는 날이다. 이번엔 연휴가 좀 되는데다 의국원 중 나 혼자 기혼자(파견 중인 3년차 선생님도 기혼이다.)이기에 치프 선생님께서 추석 차례 지내라고 토/일 당직 서고 월/화 오프를 주셨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 연휴에는 생선전 먹다가 가시 걸렸다고 응급실에 오는 사람들이 많았던지라 약간 긴장하고 쉬엄쉬엄 일 했는데 다행히 없었다. 9/11 일 밤새 별일 없었고, 아침에 병동환자들 보고, 소독 받으러 온 환자들 소독해 주고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을 보냈다. 손녀딸을 빨리 보고 싶은 할아버지께서 직접 오셔서 며느리와 손녀딸만 먼저 데리고 가셨다. 일 하는 아들은 뒷전. :) 사실은, 그것도 있지만 오프 나와서 차 가지고 오라고 색시랑 유진이만 데리고.. 더보기
교육은 백년지대계 유진이가 벌써 세 살, 만으로 29개월에 다가가고 있다. 그 동안엔 생물학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정신 없이 살았고, 우리가 맞벌이 하느라 유진이에게 제대로 관심과 사랑을 쏟을 수 없었다. 이제 아이를 위해 색시도 일을 그만두고 엄마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나도 아직은 바쁘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조금씩 많아지기에 이제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실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키우려면 미리미리 공부하고 생각해 보고, 아이 교육에 대한 내 생각과 철학, 신념을 정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과 이상은 다른 법.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막연하게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전혀 생.. 더보기
Baby Witch, Eugene 얼마 전 작은이모에게 배워서 하고 있는 마술 놀이. 이제는 금새 익히고 따라한다. :) 아기 마술사, 유진이! 더보기
This is my family This is my family from Jayoo on Vimeo. 이제 영어책도 잘 읽는 유진이. 정말 알고 읽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그렇다. :) 책과 노래가 같이 있어서 노래 듣다보니 외우는 것도 같고... 참, 요즘 저 말을 정말 좋아한다. 자세히 보면 기린. 사실은 사촌동생 세준이 것인데, 세준이는 유진이의 지붕차를 좋아해서 맞바꾸어 사용 중이다. 더보기
울지말고 말하렴 요즘 유진이가 좋아하는 '울지말고 말하렴' 책이다. 꽤 내용이 긴데도 상당히 기억하고 먼저 이야기 한다. 유진이가 울 때 '유진아, 울지말고 말하렴.' 하고 있는데 약간 효과가 있는 듯도 하고. :) 기분 확 상하기 전에 '유진이는 징징이가~' 하면 '아니에요.' 하긴 한다. :) 더보기
영어 신동, Eugene Kim? 아직 한글이나 ABC를 제대로 다 깨우친 건 아닌 듯 한데, 엄마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 쓰여있는 영어 알파벳을 몇 번 읽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시켜보니 대충 기억해서 또박또박 읽는 것이 신통방통하다. :) 종종 ABC 노래도 같이 부르고, Leaptop 노트북을 가지고 이것저것 누르면서 놀기는 하는데, 이런 것 덕분에 알파벳을 대충 알아가고 있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시애틀 이모 덕에 수입 장난감 많이 가지고 논 덕이려나? :) 더보기
병원 갔어, 회사 갔어 작은 이모가 보내준 영상. 잘 들어보면 '시작~!', '(아빠는) 병원 갔어.', '(엄마는) 회사 갔어.' 한다. :) 발음이 아직 불분명. :) 더보기
이모랑 영어 공부 이모랑 같이 영어 공부 하는 유진이. 헌데, 이모는 영어로 하고, 유진이는 우리말로 하네? :) ABC~ 해봐, 유진아. 잘 하잖아. p.s. 유진이 티셔츠에 'My mom is the coolest' 인가 쓰여있다. 한 마디로 '우리 엄마 짱!' :) 더보기
비행기 타는 유진이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이내 금방 적응하고 운전대를 돌리는 유진이. :) 끝나니까 아쉬웠는지 한 동안 안 내려서 고생했다. 더보기
비둘기야, 같이 놀자 지난 주 영상. 새를 좋아해서 쫒아가긴 하는데, 무서워서 흠칫흠칫 놀란다. :) 더보기
버블버블 노래 하는 유진이 작은 이모가 찍어 보내준 영상. 엄마 휴대폰 벨소리가 한 때 유행했던 하우젠 버블 광고 음악인데, 그 노래가 좋았는지 흥얼거리며 따라하는게 아주 웃기다. :) 잘 들어보면 '버블버블'도 한다니까. 마른 스폰지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흡수해 버리는 우리 유진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어야 할텐데,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더보기
볼프강 유진 킴 모짜르트? 작은 이모가 찍어 보내준 동영상이다. 예전엔 할아버지의 기타로 연주를 하더니, 이번에는 작은 이모의 피아노로 연주를 했다. :) 악보를 넘기면서 치는 것이 뭔가 알고 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악보를 거꾸로 넘기고 있다. :D 유진아, 나중에 아빠가 피아노 가르쳐 줄게. :) 더보기
맛있는 부추전을 냠냠냠 지난 주말에 색시가 부추전을 해 주었다. 원래 색시는 전을 좋아해서, 결혼 후 유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전을 해 먹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내 입맛에 잘 맞게 맛있게 해 주는 것은 기본. 유진이에게도 부추전을 먹여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는다. :) 큰 것은 아빠꺼~! 작은 것은 유진이꺼~! 더보기
탄천으로 봄나들이 오랜만에 주말을 온전하게 가족들과 함께 보냈다. 유진이가 시애틀에 가서 찍은 사진 중에 놀이터인데 숲으로 둘러쌓여있고, 드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있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여기서도 자연을 찾아가 보기로 했지만, 너무 멀리 갈 수 없는 관계로 바로 집 앞의 탄천에 나갔다. :) 바깥 바람 쐬면 기침 감기에 잘 걸려서 잘 안 나왔는데, 나와서 좋아 뛰어다니는 유진이를 보니 감기 걸릴 걱정은 못 하고 열심히 같이 뛰어다녔다. :) 다음 주에 또 나가서 놀자. 더보기
엄마딸? 아빠딸? 이제 두 돌이 지난 유진이 말솜씨가 점점 늘고 있다. 두 세 마디로 이루어진 문장은 잘 따라하는데, 요즘 색시가 '누구 딸? 엄마딸'을 가르치고 있는가보다. 물어보면 바로 '엄마딸' 이런다. 내가 물어봐도 '엄마딸' 부터 하는데, '아빠딸' 해 보라고 하면 또 한다. :) 더보기
오독오독 비타민 사탕 시애틀 큰 이모댁에 다녀온 유진이를 지난 주말 공항으로 마중 나가서 데리고 오긴 했지만, 시차 때문에 다들 골아떨어져서 제대로 못 봤다가, 이번 주말에 분당으로 면회 와서 재미있게 놀았다. 엄마랑 외할머니는 시차적응 잘 하셨는데, 유진이는 아직도 한국과 미국 중간 시간 즈음으로 생활하는 중. 늦게 재우려고 노력했지만 저녁 7시 반에 자버렸고, 안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새벽 4시에 깨버렸다. ;; 아빠는 병원으로 일 하러 가고, 엄마랑 유진이는 집에서 좀더 놀다가 점심 시간에 만나 근처 파스타집에 가서 간단히 점심 먹고 헤어졌다. 다행히 유진이가 조용히 잘 놀아줘서 오랜만에 밥 다운 밥 먹었다. :) 더보기
Happy Bday, Eugene! 주말에 시애틀에서 돌아온 유진이. 4월 18일이 유진이의 두 돌이었다. 시애틀에 계신 큰이모댁에 머무는 동안 생일이 있어서 큰이모와 큰이모부께서 선물도 많이 사 주시고, 맛있는 생일상도 차려주셨다. 평소 해 드리는 것도 없이 만날 받기만 하니 큰일. 유진아, 다음에는 큰이모랑 큰이모부 앞에서 재롱 더 많이 보여드리자. :) 그러고보니, 아빠는 생일 선물해 준 것이 없네? 더보기
Eugene in Disneyland, Anaheim, CA 엄마랑, 큰이모랑, 외할머니랑, LA에 계시는 엄마의 외삼촌댁에 방문 중인 유진이. 어제 디즈니랜드에 가서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들. 환하게 웃고 있는 걸 보니, 별 탈 없이 다니는 듯 해서 마음이 놓인다. 잘 놀고 와서 열이 좀 올랐다는데, 그 덕에 라스베가스 여행은 못 가게 되었다고. 나중에 아빠랑 엄마랑 라스베가스 같이 가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