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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빈슨 가족(Meet the Robinsons, 2007) 한 줄 평: Keep Moving Forward!!! 언제나 그러했듯, 이 영화도 우연히 알게 되어 지난 주말에 보게 되었다. 몇 번 밝혔듯,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우리 색시를 위해 내가 준비한 작품. ;) 20세기 애니메이션의 절대 강자였던 디즈니를 2인자로 만들어버린 21세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 픽사! 이 픽사에 밀려 요즈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성공을 거둔 것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부진을 만회할 만큼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이었다. 길지 않은 애니메이션 속에 교훈도 담겨있고, 나름대로의 반전과 관객의 추리도 이끌어내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보통의 애니메이션들이 인과응보나 선이 결국 이긴다는 교훈만 살짝 알려주는데 반해, 로빈슨 가족은 끊임없이 미래를.. 더보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2008) 한 줄 평: 정우성 짱! 그런데, 감독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지? 색시가 돈덩어리에 기름 넣고 자동 응모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영화예매권 두 장을 가지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도 할 겸, 코엑스몰 메가박스에 일찌감치 예매를 해 두고 지난 주말에 가서 봤다. 그 동안 수차례 밝혔듯 원래 난 미리 알아보고(직접 알아보는거든, TV 채널 돌리다 우연히 영화정보 프로그램 본 것이든) 영화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엔 우연히 영화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해 주는 걸 잠시 보고 갔더니만 역시 재미가 좀 덜 했다.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라는데, 우리 색시의 한 줄 평을 옮기자면 '계속 싸우고 총소리만 났다.' 이다. 이 말을 들으니, 남자 관객에게는 재미있을 영화가 여자 관객에게는 그렇지 않을.. 더보기
미스 포터(Miss Potter, 2007) 한 줄 평: 세상의 편견에 멋진 도전장을 던진 그녀와 그녀의 사랑 우리 집 화장실에 토끼 그림이 그려져있는 용품들이 몇 가지 있다. 칫솔과 치약을 놓는 걸이에도 토끼들이 있고, 자그마한 대야에도 있고 말이다.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 작은 생리현상을 해결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면, 칫솔 걸이가 바로 정면에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그려져있는 토끼들 그림과 적혀있는 문구들을 무심결에 읽게 된다. 이래서, 화장실에 책을 두라고 하는가보다. 아무튼, 그렇게 무심코 토끼들과 가까워졌다. 지난 주말인가, 우연히 색시와 함께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참 보다가 주인공이 글을 써내려가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글귀를 읊으면서 쓰는거다. 뭐지? 하고 생각해 보니 바로 화장실에서 항상 보던 피터 래.. 더보기
원스(Once, 2006) 한 줄 평: 아픔을 가슴 속에 담고 사는 사람들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 이야기 주말에 그냥 자긴 아쉬워 보기 시작했던 영화다. 예전부터 좋다는 이야기를 워낙에 많이 들어왔던 영화였는데, 무슨 내용인지 어떤 장르인지도 전혀 모르고 보기 시작했던터라, 영화를 틀기 시작한 나도 영화 시작 이후 너무나도 잔잔하고 앞으로 뭐가 나올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었고, 우리 색시는 더 했다. 무슨 영화냐면서 말이다. :) 하지만, 영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영화의 진가를 서서히 알게 되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두 배우 모두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가 아닌, 연기가 되는 가수였고, 그래서 그랬는지 영화 속에서 노래 부르는 신이 나오면 정말이지 실제로 부르는 것 같았다. 특히, 남과 여(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알았는데.. 더보기
쿵푸팬더(Kung Fu Panda, 2008) 한 줄 평: 겉 모습 만으로 단정짓지 말자. :) 지난 주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우리 색시를 위해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당연히 영화는 쿵푸팬더!! 이미 여러 지인들로부터 강력 추천을 받아두었던터라 주저없이 쿵푸팬더로 예매를 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는 기분을 내보려고, CGV 스넥매장에서 파는 쿵푸팬더 셋트도 사들고 들어갔다. 신경 써서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예매하고 들어갔으나, 역시나 예상대로 어린이 친구들이 꽤 있었다. :) 내가 좋아하는 픽사와는 조금 다른 애니메이션이 시작되었다. 헌데, 뭐 영어를 다 알아듣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무술 이름과 권법 이름, 그리고 무기의 종류 등을 영어로 풀어서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그걸 한자어로 들을 때 느낄 수 있는 무언가 신비롭고 그런.. 더보기
그녀는 요술쟁이(Bewitched, 2005) 한 줄 평: 니콜 키드먼에 혹해서 본 로맨틱 코메디 어릴 적 니콜 키드만은 대단한 배우였다. 원래 내가 장신을 좋아하는 것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전 남편이었던 탐 크루즈와 함께 한 '폭풍의 질주', '파 앤드 어웨이', '아이즈 와이드 샷'이나 '물랑루즈', '디 아더스' 등에서 아주 인상적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영화들을 본 것은 아니었지만, 니콜 키드먼의 로맨틱 코메디를 본 적이 없었다. 이 영화는 동명의 TV 시리즈로 미국에서 무척 유명했다고 하는데, 뭐 나야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런 건 모르지만, 모르고 봐도 충분히 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헌데, 남자 배우가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였다. 더보기
앨빈과 슈퍼밴드(Alvin And The Chipmunks, 2007) 한 줄 평: 귀여운 줄다람쥐들의 화끈한 세상 여행 역시나 이 영화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색시가 좋아하겠구나. :)'였다. 지난 주중 어느 날 색시가 회사에서 일 하고 돌아오느라 힘이 쪼옥 빠져있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영화를 틀었더니, 후다다닥 씻고 와서 같이 재미있게 보았다. :) 모두 다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더니, 실사에 CG가 더해진 영화였다. 몰랐는데, 원래 오래된 캐릭터들이라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족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다람쥐들의 말이 너무 빨라서 약간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봐야 알아듣지도 못 하지만 말이다. :) 더보기
꿀벌 대소동(Bee Movie, 2007) 한 줄 평: 생각보다는 약간 부족한 벌 이야기 이 영화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바로 우리 색시 생각을 했다. 수차례 밝혀왔듯, 우리 색시가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이 봤다. :) 벌이 모아둔 꿀을 빼앗아가는 인간들의 행태에 대해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 덕분에 그렇게 무작정 가져오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뭐, 영화 내용대로라면, 영화 말미에도 나오지만, 젖소에게서 우유를 빼앗아 오는 것이나 예를 들어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따오는 것들도 다 소송거리가 될 수 있겠다. 아무튼, 벌의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한 독특한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헌데, 예고편에서 유재석이 더빙을 했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던데, 그 .. 더보기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2005) 한 줄 평: 살짝 아쉬웠던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잠시 나왔던 귀여운 펭귄들이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을 수행하는 아주 짧은 영화로, 마다가스카 DVD 내에 Special Feature로 들어가 있다. 영화에서는 정말 짧게 나오고 비중도 커 보이지 않았지만 귀여워서 생각났던 그 펭귄들이 크리스마스에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아무 것도 모르고 봐서 생각보다 상영시간이 짧아 아쉬웠으나, 그래도 펭귄들의 귀여움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 더보기
화씨 9/11 (Fahrenheit 9/11, 2004) 한 줄 평: 전쟁은 승리가 아닌, 끊임없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보는 내내 씁쓸한 영화였다. 그럴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내용은 몰랐기에 큰 부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그냥 개인적인 사업이라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나라를 팔아먹으면서까지 대통령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이 된다고 하여 나라와 국민을 팔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젊은이들을 전장에 내몰아 죽게 만들다니... 적어도 내 자식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조지 오웰 曰, '전쟁은 승리가 아닌, 끊임없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더보기
앤트 불리(The Ant Bully, 2006) 한 줄 평: 왜 사람들은 서로 돕지 않지? 일전에도 수차례 언급한 적 있었듯, 우리 색시는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하여 예전에 찾아두었던 이 영화를 비장하게 주말에 꺼내보았다. 결과는 대 성공!! 색시가 매우 재미있어했다. :) 소위 따 당하는 한 어린이가 화풀이를 하던 개미집이 있는데, 그 아이가 작아져서 그 개미집에 들어가 좌충우돌 모험을 겪는다는, 어찌보면 매우 평범한 이야기다. 특히, 개미가 개미의 입장에서 인간에 대해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런 와중에 개미가 보기에 인간의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아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일침을 놓아주는 그런 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예전에 봤던 헷지 (Over The Hedge.. 더보기
트랜스포머(Transformers, 2007) 한 줄 평: 정신없는 로봇 전쟁 작년 D-War와 함께 여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었던 트랜스포머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역시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 없이 보기 시작해서, 첫 장면부터 마구마구 빠져들게 되었는데... 하도 정신없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화면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서 영화를 보다가 지쳐버렸다. 뭐, D-War와의 비교에서도 많이 언급된 것처럼 이런 영화에서 아주 사실적이고 필연적인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국의 전쟁씬에서는 도저히 화면을 못 따라가고 깜빡 졸아버리기까지 했다. :) 영화를 다 보고 났더니, 정말로 모든 것이 변신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직은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일이지... 뭐, 내가 호호 할아버지가 되면 그 때는 가능할지도.. 더보기
스윙걸즈(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한 줄 평: 발랄한 소녀들의 멋진 무대! 분명히 예전에 봤었는데, 블로그에 안 올려놨던 영화다. 지난 설에 처가에 가서 색시랑 처제랑 같이 봤다. 색시랑 처제는 처음 보는거였고, 나는 다시 한 번 보는 것이었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 내가 원래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 동안 봐온 일본 영화/드라마는 대략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러브 레터 (Love Letter, 1995), 이 가슴 가득한 사랑을 (この胸いっぱいの愛を: A Heartful Of Love, 2005) 등과 같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차남, 電車男과 같이 약간은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웃음을 주는 것이다. 이 영화는 후자에 속하는 것으로 약간은 황당한 설정을 깔고 가긴 하.. 더보기
헤어스프레이(Hairspray, 2007) 한 줄 평: 상큼 발랄한 소녀의 명랑 성공기 색시랑 주말에 본 영화. 워낙에 우리 색시가 명랑하고 밝은 영화를 좋아해서 골라봤는데, 성공했다. :)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의 밝고 활달한 성격 덕분에 절로 미소지을 수 있었다. 존 트라볼타가 여장을 하고 엄마 역을 맡아서 놀랐고, 항상 멋지고 중후하며 약간은 악역 전문이었던 크리스토퍼 월켄이 이런 뮤지컬 영화에 나올 줄도 기대 못 했었으며, 지적인 여배우 미셀 파이퍼가 아주 치사한 악역을 맡아서 또 놀랐고, 쉬즈 더 맨 (2006, She;s the Man)에 나왔던 아만다 바인즈가 나와서 놀랐다. 우울한 기분일 때 보면 기분이 무한 업 될만한 재미있고 흥겨운 영화. 강추. :) 더보기
포 미니츠(Vier Minuten, Four Minutes, 2006) 한 줄 평: 감옥도 막지 못한 예술혼 우연히 알게 된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독일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외국 영화 하면 99% 이상이 헐리우드 영화인 상태이지만, 이 영화는 국내 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피아노라는 것 때문에 예전에 봤던 '호로비츠를 위하여(For Horowitz, 2006)'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하였지만, 그 영화는 피아노를 배우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면, 이 영화는 그와는 조금 다른 좀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다. 사실, 익숙치 않은 독일어(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으나 der des dem den... 이런 거 밖에 기억나질 않는다.)와 함께 고요하고 진중한 분위기 때문에 매우.. 더보기
작전명! 레드플랙(Fighter Pilot: Operation Red Flag, 2004) 한 줄 평: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오기를... 우연히 보게 된 이 영화는 나중에 알고보니 아이맥스용 영화관에 상영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영화라기보다는 짧은 다큐멘터리라고 보는 것이 낫겠다. 제작된지도 조금 되어서 최신예 전투기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던데, 민항기과 군용기만 겨우 구분하는 까막눈인 내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커다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전투기들의 군무가 멋지게 다가왔다. 잘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공중파 다큐멘터리 뿐만 아니라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나 디스커버리 채널도 즐겨보는데, 그럴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에 대한 다큐.. 더보기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2005) 한 줄 평: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얼굴, 제레미 아이언스 코엑스몰에 왔다가 메가박스 옆 삼성전자 m-zone 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보기 시작했다. PAVV 50인치와 홈씨어터를 갖추어놓은 감상실이 있어서, 2시간짜리 영화를 편히 볼 수 있었다. :) 사실, 아주 편한 건 아니었는데, 예뻐보이는 의자는 좀 불편했고, 반짝거리는 조명과 m-zone 내 가득한 음악 때문에 영화 감상하기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뭐, 삼성전자 제품들 쇼룸일테니 나처럼 마음 먹고 영화 보려는 사람에게는 안 맞겠지. 반지의 제왕 덕분에 뭇 여인네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올랜도 볼룸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였는데, 난 리들리 스콧 감독과 제레미 아이언스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 더보기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 2007) 한 줄 평: 동화 속에서 막 걸어나온 유쾌한 동화 정말 오랜만에 색시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그 동안 예매를 하고도 일이 생겨서 취소하기를 몇 번, 어제 극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평이 괜찮았던 마법에 걸린 사랑을 골라봤다. 결과적으로 우리 색시가 딱 좋아하는 그런 내용의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의 명가였지만, 다른 회사들의 추격에 뒤집혀 최근 한 동안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디즈니가 정말 디즈니다운 영화를 만들었다고 평하고 싶다. 만화로 나오는 부분은 옛날 디즈니 만화에 나왔던 등장인물들과 동물들이 나와서 어린 시절 디즈니 명작 동화를 보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정말 동화에서 막 튀어나온 공주님과 뉴욕에 사는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어린이의 관점.. 더보기
아더와 미니모어(Arthur And The Minimoys, Arthur Et Les Minimoys, 2006) 한 줄 평: 모험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재미있었던 초미니 세상으로의 여행 나는 '찰리와 초콜렛 공장'이라는 영화를 못 봤는데, 그걸 봤던 우리 색시는 대번에 이 영화의 주인공 아이가 초콜렛 공장의 찰리인 것을 알아봤다. 게다가 영화 여기저기에 깔려있는 복선들을 어찌나 잘 이해하는지, 입만 헤~ 벌리고 영화를 그저 보기만 하는 나와는 참으로 대조적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보석을 찾으러 가는 모험이 조금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실사와 에니메이션이 절묘하게 조화되어있는 영상은 매우 훌륭했다. 게다가, 나중에 영화 끝나고 찾아보니 목소리 연기로 걸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마돈나, 로버트 드 니로, 스눕 도기 독 등등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했을 정도. :) 아이와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일 듯.. 더보기
Shape of My Heart - Sting 난 Sting이라는 가수를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레옹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멋진 노래를 불렀던 사람이라는 것이랑 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Leaving Las Vegas라는 영화에서도 역시 멋진 노래를 불러준 사람이라는 것 정도? 헌데, 이 노래를 들으면 왜인지 레옹이라는 영화의 그 몽환적이고도 슬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듣는 사람이 이 정도로 느끼고 생각할 만큼 노래를 부르고 만들었다면 이미 성공한 것이 아닐까? :) 역시 오랜만에 들어보니 참 좋다. 영화의 분위기도 생각나고 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