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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구미 신경외과 http://blog.naver.com/jtl79/150072550098 1월 말, 2월 시작하면서 근무지가 바뀌어서 이번에는 구미로 왔다. 1년간의 인턴 생활 중 13개의 일정, 그 중 마지막인 열 세번째 일정인 것이다. 동생의 출산이 임박했던 터라, 구미로 오기 전에 조카를 보고 싶었는데, 그런 외삼촌의 마음을 알았던 것인지, 나의 첫번째 조카 기쁨이는 구미로 가기 직전 1월 31일 오후 1시 경에 세상의 빛을 보았고, 그 다음 날인 2월 1일 어머니께서 분당에서 간단한 팔 수술을 하셨다. 몸은 구미에 있는데, 가족이 다 분당 병원(동생은 강남에서 출산 후 분당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다.)에 있게 되어 안타까웠다. 그렇다고, 일을 놓고 가 볼 수도 없고 말이다. 다행히, 바쁜 와중에도 색시가 병문안과 출.. 더보기
신경외과 끝나고 강남일반외과로... 지난 일요일을 기점으로 신경외과를 마무리하고, 강남일반외과로 옮겨왔다. 겨울이다보니 뇌출혈이 빵빵 터진다고해서 시작도 하기 전에 긴장 많이 했던 신경외과였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4주 동안 일 해야 하는 강남일반외과는 우리 병원 인턴들이 모두 손사래를 치는 곳으로, 모 선생님은 월급에 1천만원을 얹어준대도 안 하겠다고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다행히(!?) 밤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환자가 많지 않아 첫 날임에도 엄청 바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겁고 어려운 마음을 떨칠 길이 없었다. 여기에다 응당과 병당까지 함께 해내야 하니 앞으로의 4주가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게다가, 공식적인 오프도 없고 말이다. 1주일 지나면 적응하고 할만해 진다니 이번 주에 잘 적응해 봐.. 더보기
성형외과에서 신경외과로 오늘과 내일 일부를 마지막으로 하여 4주간의 성형외과 인턴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역시나 직접 돌아보기 전까지는 잘 알 수 없었던 각 과의 특성을 알게되는 점은 좋았으나, 끝도 없는 일은 정말.. (ㅠㅠ) 게다가, 월말과 연말까지 겹쳐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어서 나름대로 힘들었다. 그래도, 병동이 안정적이라 밤에 콜이 없기에 보통 12시~1시에 자서 5시 반에 일어나는 생활을 해왔음에도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버틸 수 있었다. 아, 문제가 있었구나, 낮에 수술방 들어가서 스크럽하거나 외래 보조 할 때 무지 졸았다는거. :) 앞으로의 일정은 각각 4주씩 분당신경외과, 강남외과, 구미신경외과로 이어지게 된다. 분당신경외과는 그 일의 강도도 세고, 또 과 특성 상 겨울에 뇌출혈이 빵빵 터지는 계절이다보니 벌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