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9050

생애 첫 락포트 신발 구입 락포트 Rockport...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여기서 나온 구두를 신어보면, 운동화보다 더 편하다면서, 한 번 이 신발 신게되면 다른 신발은 신지 못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도 한 번 구입해 볼까도 생각했었다. 아, PK 실습 시작하게 전이었나보다. 그래서 색시랑 동네의 롯데백화점에 간 김에 락포트 매장이 있길래 잠깐 둘러봤다. 두어개 신어도 봤으나, 가격표를 보니.... 음, 역시 비쌌다. 그러다, 며칠 전 락포트 신발이 무척 싸게 나왔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다. 운동화처럼 편히 신을 수 있는 그런 신발들이었고, 역시나 검은색은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나도 검은색 사서 구두 대신 신어볼 생각을 했던지라,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가보다. 그러다 며칠이 지나고.. 더보기
[D-100] 국가고시, D-100 지난 주 금요일을 끝으로, 3학년 1학기 부터 시작했던 1년 7개월 여의 실습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약 2달 간은 의사국가고시를 대비하기 위한 족집게 강의가 시작되었다. 우스게 소리로, 국시 공부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혹은 낙옆 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이제 바야흐로 찬바람 불고, 낙옆 지는 바로 그 때가 되었다. 오늘 강의 들으러 학교에 갔더니, 과대표가 주섬주섬 무언가를 챙겨 건내주었다. 학생회에서 한꺼번에 준비한 국시 D-100 선물이었다. 받는 이름까지 명시한 카드는 필히 1학년들이 썼으리라. 나도 3년 전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이제 정말 시작해 봐야겠다. 그 동안 마음의 준비를 한다, 공부하기 전 미리 놀아둔다는 핑계로 .. 더보기
안과의 추억 소위 마이너과 실습을 돌았던 2008년 1학기. 메이저와는 다르게 생소한 의학용어들이 많아 공부 못 하는 나를 참으로 곤혹스럽게 만들곤 했다. 그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안과. 안과의 영어 표현인 Ophthalmology로 참 어렵게 보인다. 오프딸몰로지라고 외워야 할 지경... 안과의 각종 검사법만 해도 어찌나 다양한지, 실습 첫 날 검사법 종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위 사진들이 너무 웃기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과 실습을 했는데 이런 사진 하나 남겨두지 않는다면 섭섭할까봐 창피함을 무릅쓰고 찍어놨다. 저런 선글라스를 사서 써볼까? :) 더보기
맛있고 저렴한 채식부페, 요산재 색시랑 연애하면서 몇 번 갔었던 채식부페를 올 봄 어느 금요일 저녁에 가 보았다. 아마도, 색시가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끝난 내가 색시 회사로 찾아갔었나보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가 본 그 곳은 여전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비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손님이 없어 휑하지 않은, 딱 적당한 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었다. 성인 1인에 1만원으로 점심/저녁 모두 동일하고, 흔한 부페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물론, 대형 해산물부페와 같이 현대적이고 커다란 매장은 아니지만, 채식부페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딱 맞아 떨어지는 자연친화적이고 옛 우리의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분위기를 내고 있다.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것을 난 사실 내 마음 속 깊이 이해하지 못 한다. 내가 워낙에 고기를 좋아해서 말.. 더보기
정형외과의 추억 벌써 까마닥히 오래 전인 것만 같은 정형외과의 추억. 정형외과 실습 첫 날 저녁에 레지던트 선생님의 간단한 강의와 함께 Cast, 소위 기부스 실습을 해 보게 된다. 예전 같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용품이 나와있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여러가지 Cast 방법을 직접 해 보았다. Short/Long Arm/Leg 정도는 잘 알 수 있었고, 나중 이야기지만, 응급의학과 실습 돌 때 자신있게 Cast를 했더니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좀 놀라셨다. :) 미리 배워왔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모두 다 하고서 기념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석고가 굳으면서 열도 나고 고정되므로 불편해서 다들 금방 벗어버리고 만터라, 조원 모두 Cast 하고 있는 기념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그리고, OS 명예원장님의.. 더보기
살짝 늦었지만, 맛있는 삼계탕 만들어 먹기! 이렇게 여유있는 주말을 즐기면서 저녁에 집에 들어와 살짝 늦었지만, 맛있는 삼계탕을 해 먹었다. 색시가 어제 사온 닭의 기름을 제거하는 손질을 하고, 미리 불려놓은 찹쌀과 속재료 들을 닭 안에 넣은 후 속이 터지지 않게 이쑤시개로 예쁘게 고정하고, 솥에 넣어 적당히 닭이 잠길 정도 물을 넣은 후 한 시간 정도 끓이면 맛있는 삼계탕이 완성된다! :) 휴대폰 카메라로 급하게 찍은 거라 실물에 비해 덜 먹음직스럽게 나왔는데, 보고 있던 무한도전을 더 이상 볼 수 없을만큼 먹는 것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끝내주는 맛이었다. :) 국물 한 방울까지 모두다 깔끔하게 끝내버렸다. :D 여보, 맛있게 잘 먹었어. 고마워~ ♡ 더보기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있는 주말 지난 몇 주간 참으로 바쁜 주말을 보내왔다. 결혼하고 나면 총각 때와 다르다고 이야기 해 주던 기혼자 클럽 친구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된지도 벌써 1년 하고도 반이 지났지만, 그래도 결혼으로 인해 더욱 많아진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집 대소사는 연중 두 번의 상승기를 가지고 있는데, 본가 대소사가 가을~겨울에 걸쳐있고, 처가의 대소사가 봄~여름에 걸쳐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주로 처가 대소사가 있는 와중에 본가의 일도 겹치고 하다보니, 여름방학 시작 이후 색시와 나 둘만이서 쉬면서 보냈던 주말이 없었나보다. 느즈막히 일어나, 있는 사람들만이 즐긴다는 브런치를 해보았다. 브런치라고 따로 멋지게 차린 건 없고, 엇그제 장보다가 사온 호밀식빵을 전자렌지에 살짝 데우고, 지지난.. 더보기
우노에서 먹었던 맛있는 피자. :) 참 늦게도 올린다. 벌써 2주 전인가본데, 이상하리만큼 3월 말, 4월 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해 이제서야 올린다. 색시랑 코엑스몰에 갔다. 정말 오랜만에 같이 가 본 것이었는데, 가기 전 색시가 무언가를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아보더니, 우노라는 곳이 있다면서 거기 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아웃백이나 TGIF는 주말에도 점심메뉴가 되어서 좋은데 반해 이 곳은 아쉽게도 주말에는 점심메뉴가 되질 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 회원가입 후 주는 쿠폰과 통신사 카드 할인이 있어서 가 보게 되었다. 색시가 알아본 바로, 딥 디쉬 피자가 맛있다길래 들어가서 그거 하나랑 샐러드를 시키고, 쿠폰으로 음료도 시켰다. 이름 그대로 정말 두툼하니 피자치즈가 깊게 깔려있는 피자가 나왔다. 그 동안 보아왔던 피자들과 많이 다른 .. 더보기
주말에 해 먹는 맛있는 호떡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는 조금 아쉬워서 사두었던 호떡믹스를 꺼내 색시가 반죽을 해 두었다. 2시간 정도 잘 숙성시킨 후 한 덩이 뚝 떼어서 땅콩설탕 넣고 동글동글 빚어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올리면, 치익~! 하면서 노릇노릇 구워졌다. :) 이번에는 단호박호떡이었다. 참, 지난 번에도 한 번 해 먹을 때 내가 직접 반죽을 해 봤었는데, 내가 뜨거운 물을 식히지 않고 그냥 부었더니만 이스트가 다 죽었는지 숙성시키는 시간을 지나도록 두어도 반죽이 부풀어오르질 않았다. -_-; 끓였다가 조금 식혀서 넣어 반죽을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마음 같아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살짝 아쉽게 반절만 해 먹었다. 남은 반절은 다음 주말에 해 먹어야지. :) 더보기
Good bye M4650, Hello V9050 휴대폰 바꾼 것이 얼마나 되었다고, 또 동해서 어제 급하게 알아보고 중고로 공기기를 구입하여 기기변경을 마쳤다. 이번에 휴대폰 바꾼 것의 가장 큰 기준은... 1. LGT 모델일 것: LGT로 번호이동해 온지가 1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다른 곳으로 번호이동을 할 수가 없었다. 2. BankON 될 것: 캔유4와 V9850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3. 크지 않고 적당할 것: 블랙잭과 M4650을 사용해 보니 그래도 휴대폰은 휴대폰 크기여야... :) 헌데 요즘에는 모바일뱅킹 지원 휴대폰이 별로 없고, 그 중에 되는 모델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무 최신 휴대폰이라 중고값이 비쌌다. 결국 눈에 들어온 휴대폰은 SPH-B5650으로 DMB + BankON 등이 구비된 모델과 SPH-V90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