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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에 해당되는 글 3

  1. 2007.07.16 어떤 어플로 사진 관리 및 후보정을 할까? (18)
  2. 2007.04.27 나의 첫번째 DSLR, Canon EOS 400D (26)
  3. 2005.10.22 물욕이 꿈틀꿈틀... (33)
400D를 구입한 것이 벌써 석 달 전이다. 그 동안 얼마나 잘 사용해 왔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구입하기 전 '사진을 찍고 싶어 안달이난 상태'에 비해 찍어놓은 것은 별로 없고, 포스팅한 사진도 손에 꼽을 수준이다. 심지어 두 달 전 사진을 아직도 컴퓨터에 옮기지 않았으니 말 다 했지. 사실, 이 같은 문제는 아직 내가 내 나름대로의 사진 보관, 관리 및 후보정 시스템을 완전하게 갖추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 먹고 시스템 마련을 해 볼까 해서 이것저것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뭐 아는게 있어야 말이지. 포토샵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말이다.

우선은 기존에 사용하던 iPhoto가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아쉬운 구석이 많다. 그 다음은 후보정의 대표주자 Photoshop.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는 것이 지금 용의선 상에 오른 어플 중에서 유일하게 라이브러리 관리를 해 주지 않는 어플이다. 다음은 Aperture. 애플에서 나온 어플이라 관심이 많이 간다. 그게 끝이다. 마지막으로 Lightroom인데, 실제로 맥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후보정 어플 중 하나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RAW냐 JPEG냐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하지 못 하고 있다. 여태 jpg로 찍었는데, 이는 후보정도 못 할 뿐 아니라, RAW로 찍어서 다 백업할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해서 그랬다. 하지만, RAW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 상황에서 최대의 후보정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본이 된다고도 하니, 아마 상황에 맞게 파일 형식을 골라 사용해야 할 듯 하다.

그나저나, 저 네 가지 어플 중 어떤 어플을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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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 포스팅 뿐만 아니라 여러 포스팅에서 DSLR을 탐내 왔었다. 내가 처음 DSLR을 본 것이 2003년 경이던가, 캐논의 10D와 니콘의 D100이 당시엔 정말 파격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출시되었던 때였다. 그 때부터 어언 4년, 주위에서 DSLR 사용자가 많아지고 같은 실습조 후배가 내수 400D를 사서 사용하는 바람에 옆에서 자꾸 뽐뿌를 당해, 결국 지난 2~3일 간 고민을 무척 하다가 오늘 일을 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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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우리나라에서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크게 네 가지 선택이 있다. 1. 정품 신제품, 2. 정품 중고, 3. 내수 신제품, 4. 내수 중고. 뒤로 갈 수록 당연히 가격은 저렴해 진다. 캐논의 경우 내수 제품이라도 30%인가 수리비를 더 내면 캐논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수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허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정품이 더 좋고... 지출할 돈을 생각하면 내수가... 중고 구해보다가 '에잇~!' 하고서 3번 내수 신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허접하나마 EF 28-80mm, f3.5-5.6 렌즈가 있으 바디만 살 생각이었다. 허나, 아무리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바디만 판다는 곳은 없었다. 게다가, 주위에서 '그래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정품 사...'라는 의견이 많아져서, 결국 2번 정품 중고로 돌아섰다. 하루 종일 SLRClub 장터를 분석한 후 거래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장소. 판매자는 자기가 있는 곳에서 멀리 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그 곳이 일산이었다. 분당과 일산은 완전 극과 극. 전철로만도 약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이었다. 허나, 여기저기 예약 걸어본 매물에서는 다들 팔렸다는 연락만 오는 상태라 당장 손에 넣고 싶은 마음에 거래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실습 마치고 바로 일산으로 뛰어가 400D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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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올해 3월에 구입해 많이 촬영을 했던 바디라, 바디에는 약간의 사용감이 있지만, 나머지 악세사리나 박스 자체는 신제품이나 같았다. 다른 중고 물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고, 구입일도 얼마 되지 않아 남은 AS 기간이 넉넉해서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몇 컷 찍으며 들어왔는데, 역시 DSLR! (ㅠㅠ) 그간 여러 DSLR을 빌려서 사용해 봤지만, 아무리 보급기라 해도 내꺼로 찍으니 감동이었다. :D

어렵사리 마련한 카메라니만큼 열심히 일상의 행복을 담으며 잘 사용해야겠다. :)

생각해 보니 1년 전이었다. 오른쪽 카테고리 중 빛그림 - 빛그림 이야기를 보면 초반 몇 포스팅에서 물욕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왜 이런 생각은 꼭 바쁘고 정신없을 때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건지!!! 시험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요즈음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필름 카메라는 형언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긴 한데, 찍고 바로 확인하여 수정하고 웹에 올리고자 하는 내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는 면이 있다. 나중에 여유가 많아진다면(졸업하고 열심히 일 하다 은퇴한 후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어 흑백이라면 자가 현상도 해 보고, 정성스레 필름 스캔을 해서 웹에도 올리고 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그러고보니, 날로 저변을 확대해 가는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그 때 즈음 되면 필름의 자리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2~3주 전인가에 Canon DSLR인 300D의 중고가격을 한번 알아봤더니 상당히 저렴했다. 정품 블랙바디와 번들렌즈에 세로그립까지 해도 70만원대!!! 2만원짜리 옷도 바들바들 떨면서 못 사는 주제에 '저 정도면 거의 거저잖아?'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주위에서 350D를 두 명이나 사고, 다들 DSLR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보니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다.

문제의 Canon 350D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봐도, 수입이 전혀 없는 학생 수중에서 돈 백만원이 흘러나올리가 만무하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이렇게 저렇게 다 팔아봐야 몇 푼 되지 않을 듯 하고... 팔아버리자니 전혀 안 쓰는 것들도 아니고...

의대생 대출을 알아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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