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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5 크리스마스 치즈케익 (12)
  2. 2007.12.21 호호 불어먹는 맛있는 호떡 (14)
  3. 2007.12.19 17대 대통령선거 투표 완료! (4)
  4. 2007.11.24 휴대폰 바꾸다. V9850 -> 크레이져
어제 색시 퇴근하고 같이 나가서 늦은 저녁을 먹고 크리스마스 이브임을 만끽하려 했지만, 날도 춥고 피곤도 하고 해서 케익이나 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가 촛불 켜고 맛있게 먹으려고 했더니만, 동네의 제과점에는 제일 작은 케익이 거의 2만원돈이고, 그나마도 다 팔려서 몇 개 남아있지도 않은데다, 조금 색다르게 아이스크림 사서 초 꽂아먹어볼까 해서 베스킨라빈스에 갔더니만 매장이 가득 찬 것은 물론이고 밖에까지 줄을 서 있는데다, 대목이라고 일반 아이스크림은 아예 안 판다는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집에 왔다.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서 뭐 하고 놀까 하다가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가 보기로 했다. 소문으로 피자 할인도 되는 주라 하여 겸사겸사. :) 역시 주차장 들어가는 길부터 차가 많았다. 다행히 빠지는 차가 있어서 얼른 주차하고 매장에 들어가 봤더니만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혹시나 하고 코스트코에서 판다는 웨스턴디지털의 외장하드를 찾아보았으나 이상하게 안 보였다. 뭐, 보인다고 사지는 않았겠지만 말이다. 1층 구경 열심히 하고, 지하 1층에 내려가 또 열심히 시식했다. 마침 크리스마스 치즈케익을 할인해서 1만원도 안 되는 9970원에 팔길래 시식을 네 번이나 하면서 고민하다가 결국에 샀다. :) 어제 기분 못 냈으니 오늘 기분 내야지.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이 훨씬 더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보다 훨씬 더 싸고 양도 많으니까 코스트코 치즈케익 오래오래 맛있게 먹어야겠다. 덤으로 호떡믹스 3개들이도 사 왔다. 지난 번처럼 맛나게 호떡도 해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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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보고 집에 털썩 들어왔더니, 우리 색시가 맛난거 해 놓았다고 팔짝팔짝 뛰어왔다. 밥도 있고, 된장찌개도 있고, 오징어볶음도 있고 한 상태였으나, 호떡도 준비해 두었다는 말에 '그럼, 호떡!' 이랬다. 두 어시간 정도 반죽을 숙성시켜놓았던 것을 기름 살짝 발라 한 덩이 떼어낸 다음 각종 견과류 넣은 설탕 넣고 후라이판에 구워주면 된다. 예전에 동생이 집에서 해 먹는다고 사둔 걸 본 적 있었는데, 바로 그걸 색시가 사 왔었나보다.

보통, 이런 길거리 음식은 집에서 해 먹으면 맛이 잘 안 나게 마련이지만, 호떡은 그렇지 않았다. 건강을 위해 설탕을 조금 적게 넣어서 단맛이 살짝 부족한 것만 삐면,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먹는 호떡의 그 맛을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다니, 세상 참 좋다. :) 물론, 나는 한 것 하나도 없고 색시가 준비 다 하고 구워주고 했지만, 난 옆에서 지켜보며 세 장이나 먹었다. :D

아래는 노릇노릇 익어가는 호떡들의 모습.




p.s. 호떡 누를거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감자 으께려고 사 두었던 걸 활용했더니 딱 좋았다. 인터넷에서 팔긴 파는데, 호떡만 하자고 그걸 사기는 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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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점심에 가까운 아침을 먹고 색시와 함께 동네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 갔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50명은 되었나보다. 다들 늦잠 자고 밥 먹고 나오는 타이밍이었던걸까. :) 그래도, 돌아가는 사람 없이 다들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등재번호 확인하고, 명부에 싸인하고, 투표용지에 도장 찍어 내고... 실제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제발 자기보다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제 17대 대통령으로 뽑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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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에서 SKT로 가면 가입비 면제해 준다는 건이 떠서 고민을 좀 하다가 번호이동을 해 버렸다. LGT 19개월 사용만에, 그리고 V9850의 본격적인 사용 3개월 반만에 옮겼다. 욕을 무척 많이 먹지만 그 모양 때문에 한번 꼭 써보고 싶었던 모토롤라의 크레이져. 그나마도 가장 최신 출시제품인 MS700T인 파란색 크레이져를 선택했다. 스타택 7760 이후 오랜만에 써보는 모토롤라 제품이고, 처음으로 써보는 레이져컷팅 키패드 제품이다. 아쉽게도 모바일뱅킹이 없어서 앞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듯 하다. 블루투스가 내장되어있긴 하나, 맥북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 크레이져에서 맥으로의 파일 전송은 잘 되나, 맥에서 크레이져로 파일 전송이 안 되니 답답하다. SKT를 떠난지 근 4년여만에 돌아왔다. 대리점이 바빠서 그런지 아직 개통이 되고 있지 않은데, 월요일이면 개통 되겠지. :)

크레이져도 지문인식 기능이 있어서 신경이 좀 쓰일 듯 하다. 뭐 덮어두거나 하는 것 없이 그냥 써야겠지만 말이다.


p.s. 공기계로 남은 V9850은 모바일뱅킹이 꼭 필요한 색시에게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