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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마지막(!?) 이사 어제 PBL 마지막 수업을 마지막으로 2006학년도 2학기가 끝났다. 성적은 어찌되었든 우선 방학이 되었으니 입 찢어진다. :D 서둘러 집에 돌아와 잠시 쉬다가, 아버지 퇴근 하신 후 저녁 먹고 바로 아버지 차 몰고 기숙사로 돌아가 대강 짐을 챙겨 왔다. 옷이랑 이불, 기타 잡다한 것들을 챙기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방학 중에 절대 필요없는 책들은 우선 기숙사 방에 두었는데, 방돌이 후배가 그 방을 방학 동안에도 쓴다고 해서 짐을 빼지 않아도 되기에 그렇게 한 것. 오늘 점심 먹고 잠시 가서 마무리 방정리를 좀 하고, 다음 주 중에 새 집으로 짐을 옮겨놓을 생각이다. 그 동안 매 학기 기숙사로 이사 가고, 다시 집으로 이사 오는 것을 반복하느라 귀찮기도 하고 나름대로 힘들기도 했는데, 이제 마지막 이사.. 더보기
2학기 시작 전 이사 오늘부터 기숙사 입소 기간이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는 토요일까지 오후에 부사감 선생님을 찾아가 방 열쇠를 받아오면 되지만, 일찍 가서 방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어제 저녁부터 찬찬히 짐을 챙겨서 아침에 막바지 준비하고 점심 먹고 출발했다. 집에서 기숙사까지 30분이면 충분해서 금방 도착하고, 부사감 선생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열쇠를 받아 방으로 올라왔다. 515호. 한 학기 동안 지내야 할 방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서향인데다, 문 앞에는 엘리베이터 뒷쪽이라 막혀있어서 학기 시작하고 한 달 가까이는 더워서 고생을 좀 할 듯 하다. 지난 학기까지 세 학기를 함께 보냈던 방돌이 중 둘과는 헤어지고, 주택이과 진우, 재원이 이렇게 넷이서 한 방을 쓰게 되었다. 좀 덥긴 하지만 쪽방을 좋아하는 나는 오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