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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5.24 ER Season 1 Pilot Episode
  2. 2007.12.17 의대생이 본 뉴하트 (12)
  3. 2006.01.23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 ABC (26)
  4. 2004.12.12 ER Season 3 DVD Set

ER Season 1 Pilot Episode

자유/본 것 | 2013.05.24 09:56 | 자유




미국 NBC의 드라마 ER은 유명 드라마 Friends와 같이 1994년에 첫 시즌을 시작하여 Friends 보다 더 오래 방영하고 2009년에 15시즌으로 막을 내린 메디컬 드라마이다.

처음에는 KBS였고, 나중에 SBS에서도 했었나, 아무튼 이런 매니악하고 비주류적인 드라마가 국내에 바로 소개되었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12시 넘어 새벽에 하는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거실 불도 끄고 TV 소리를 최소로 줄이고서 부모님 몰래 보며 의사가 되는 꿈을 꾸었다.

세월이 흘러 나는 (돌팔이) 의사가 되었고, 요즘 의료영어를 공부해 보려는 일환 중 하나로 이 드라마의 시즌 1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찾아 보았다. (이래뵈도 시즌 1 부터 시즌 5 까지 국내 정식 출시 된 ER DVD set의 당당한 예약 구매자다.) 지금도 그렇지만, 더 어리버리 했던 학생 시절, 면허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던 그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

많은 의학 드라마가 있지만, ER만큼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삶을 잘 다룬 드라마를 보기 힘들다. 협진 의뢰 전 비용 발생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했지만 자신이 흑인이라 무시하는거냐며 항의하는 환자, 객혈과 체중감소 등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암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흐느끼는 환자를 안아주는 의사, 복부대동맥류 파열로 응급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 할 교수가 없어 레지던트인 자기가 먼저 배를 열어버리는 앞뒤 보지 않는 무모함과 과감함, 큰 상처 난 환자가 피 흘리는 것을 보고 속이 뒤집혀 응급실 밖으로 피하는 학생과 그 학생을 위로해 주는 레지던트....

미국에서도 현실과 너무 다르고 이상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지만, 적어도 인간적인 고뇌, 의사로서의 고민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감히 후배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p.s. 이 드라마에서 하는 모든 의료행위가 다 올바른 것은 아니다. 일례로 심장마비 환자를 흉부압박 할 때 환자 가슴과 의료진 팔의 각도가 90도도 되지 않고, 몸무게를 실어 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 환자역을 하는 배우가 다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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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이 본 뉴하트

자유/본 것 | 2007.12.17 14:04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줄 평: 이야기 전개는 괜찮으나, 의학적인 부분은 많이 아쉬운 그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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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으로만 들어온 미국의 한 의학드라마가 있다. ER이라는 걸출한 의학드라마를 가장 좋아하지만, 그에 필적할 만한 다른 드라마가 있다길래 잠시 관심을 가졌었는데, 그게 학기 중이었던터라 함부로 드라마 보기를 시작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게 국내 채널에서도 방송이 된다는게 아닌가. 민들레 아가씨가 몇 편 봤다는데, 병원 내 실상(국내 현실과 동일할 순 없지만, 도제식 교육과 명확한 상하 관계 등등)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재미있다고 이야기 해 주길래 이제서야 시작해 보게 되었다.

1화라고 되어있는 걸 봤는데, 어느 곳에서는 Pilot Episode라고 되어있기도 하던데, 아무튼, 첫번째 시즌의 첫번째 방영분을 봤다. ER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ER은 응급실 레지던트들 이야기고, 그레이 아나토미는 외과 인턴(미국의 수련제도는 우리나라와 달라서, 우리나라는 의과대학생이 PK라 불리는 실습을 한 후, 졸업하고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의 수련을 더 받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학생일 때 Sub-intern으로 관심있는 과에서 실습을 하고, 우리의 레지던트 1년차를 인턴이라고 부르는 등 조금 다른가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식으로 하자면 그레이 아나토미의 외과 인턴은 외과 레지던트 1년차가 되는 것이다. 정확치는 않다.)들의 이야기이니 주무대가 되는 특정 과목과 그 주인공들의 병원 내 레벨이 많이 다르다. 조금은 무겁고 끊임없이 드라마틱한 케이스가 드라마 내내 새로이 생기는 ER과는 달리, 그레이 아나토미는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고 실제 케이스보다는 그들 사이의 사랑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조금 더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듯 하다.

쉬어가는 그림.. 우리나라 드라마의 장르별 특징!



ER과 같은 무거움과 전문성과 사실성(때문에 내가 ER을 무척 좋아하지만...)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이 그레이 아나토미가 상당히 재미있는 의학 드라마가 될 것이다.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병원 내 일들에 대해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외과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두려움과 고민 등에 공감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톡톡 튀는 삽입곡들도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ER Season 3 DVD Set

자유/가진 것 | 2004.12.12 15:21 | 자유
드디어 왔다.
ER Season 3 DVD Set!!!

케리 위버와 지니 불레가 주인공급으로 격상되었다.



이로써 1시즌부터 DVD 발매에 맞추어 차근차근 보려는 계획은 계속 진행 중이다.
원래 신제품 DVD는 거의 사지 않는데, ER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드라마이다보니 앞으로 계속 출시되어 신제품을 구입하면 좋겠다.

걱정이라면... ER 팬이 조금은 매니악 하긴 하지만 층이 좀 얇아서 계속 출시해 줄런지... 나오기만 하면 사 줄테니 계속 내 놓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