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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요흐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22일.. 인터라켄 호수여행 2001. 7. 28. 토 알람을 맞추어 놓은 시각은 8시. 시계가 울리기는 했는데, 더 자고 싶은 마음에 누르고 다시 자버렸다. 그러고 일어난 시각이 9시 즈음이었다. 같은 방에 자고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다 자고 있고, 혼자 일어나서 어제 못한 샤워를 비밀리에(아침에는 샤워 하지 말라고 쓰여있길래...) 했다. 다시 방에 둘아와 먹을 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 비싼 스위스, 사 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토스트 빵에 잼과 치즈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나고... 빵을 다 준비할 무렵에는 다들 나가고 없었다. 그 중 한 분이 같이 인터라켄에 가자고 하셔서 먼저 칼 잠깐 사러 나가시고, 그 동안 방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11시즈음 되어 칼을 사서 들어오셨길..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21일.. 필라투스에 오르다 2001. 7. 27. 금 역시 자명종 소리에 일어났다. 8시였다. 어제 이야기 했던 세 명은 인터라켄 가서 융프라우요흐 올라간다더니 벌써 가고 없었다. 남은 두 명은 아직 자고 있고... 세수하고, 면도 하고, 아침으로 물과 빵. ㅠ.ㅠ(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이야기 하지 말라. 돈 없어서 맨날 슈퍼마켓 빵 사먹어야 하는 이 비애. ㅠ.ㅠ) 어제 필라투스 산 올라가는 걸 관광안내소에 물어봤었는데, 융프라우요흐보다 반 이상 싸고(융프라우요흐 115 CHF, 필라투스 42.80 CHF) 루체른에서 바로 갈 수 있어서 필라투스로 마음을 바꾸었다.(목구멍이 포도청이다. ㅠ.ㅠ) 9시쯤 관광안내소로 가서 필라투스 가는 티켓을 샀다. 역 바로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잡아타고 출발~!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