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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1 티벳에서 온 엽서 (9)

티벳 사람들의 민속 의상.



티벳에서 보내 준 엽서.



숙소에서 뒹군다니.. 흑흑, 부럽다.



중국 China.. 4.50원




지난 태국배낭여행 중 앙코르왓에서 겨우 한나절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정다운군. 그의 끊임없는 탐구욕과 방랑벽으로 인해 역시나 봄학기가 끝나자마자 또 인천공항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지난 겨울엔 안나푸르나에 가더니, 이번 방학의 행선지는 티벳이라 했다.

그렇게 훌쩍 여행을 떠난게 6월 중순이었고, 그 이후로 나는 기말고사에 치여 정신없이 보내다가 오늘 우편함을 보니 내 앞으로 엽서가 온 것이다. 보낸 사람을 보니 다운군!!! 티벳에서 한참 여행을 하다 고맙게도 직접 엽서를 써서 보내주었다. 지난 겨울에도 네팔에서 엽서를 보내주었는데... 고마운 사람.

그런데, 이게 그냥 고마워만 할 일이 아니었다!!! 티벳 민속 의상을 입고 있는 엽서에서부터, 티벳의 높고 푸른 하늘읠 가슴에 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완전히 여행 뽐뿌였다. (ㅠ.ㅠ) 나도 여행하고 싶은데앵~~~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나이에 비해 속이 깊고, 결단력도 대단한 다운군. 배워야 할 점이 참 많다.

그나저나, 엽서에 붙어있는 우표를 보니 티벳사람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티벳은 현재 독립국가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중국의 한 성으로 관리되고 있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는 티벳에서 사람들을 이끌다 다른 곳으로 피해 가셨다는데.. 이전에 읽어봤던 티벳 관련 책에서 보니, 중국이 티벳 문화 말살 정책을 펴고 있어 많은 문화 유적이 파괴되고 티벳 고유의 멋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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