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알아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을 제품들이 요즘 많아 졌다. Jawbone UP, Nike FuelBand, adidas miCoach 등등,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많다. 아직은 시기 상조일 수도 있고, 돈지랄일 수도 있지만, 운동을 알아서 잘 하지 못 하는 초의지박약인인 나를 위해 한 번 마련해 보기로 했다. 여러 제품 중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들어와 있는 제품은 소수이며, 모 커뮤니티 중고장터에 매물이 보이길래 약간의 고민 후 부처님 오신 날 아침, 판매자를 만나 얼른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 Jawbone UP과 고민을 많이 했다. 기능과 활용도를 보자면 Jawbone UP이 훨씬 더 좋아보인다. 게다가 크기도 더 작고 예쁘다. 하지만, 나이키 퓨얼밴드를 고른 이유는,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라도 하고 다닐 수 있는 모양을 찾으려니 Jawbone UP 보다는 FuelBand가 더 나아보이기 때문이었다.


퓨얼밴드의 기능은 단순하다. 시계, 퓨얼, 칼로리, 스텝.... 끝! 배터리 확인도 안 된다. 모든 설정은 맥이나 PC에 연결해야 해서 좀 아쉽다. (아직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고)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데, 아이폰으로 설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나이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동안 Nike+ 혹은 나이키플러스라는 사이트와 제품들을 통해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는 것이고, 나의 온라인 지인들 중에도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들과 바로 친구를 맺어 선의의 경쟁에 들어섰다. 어제만 해도 나의 개인 목표인 2500 퓨얼을 채웠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다른 한 분께서는 밤 늦게 4000 퓨얼을 채웠다고 자랑하시더라. 그 덕(!?)에 오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러니, 나와 같은 초의지박약인에게는 꽤 괜찮은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단, 전자발찌의 대용인 전자팔찌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주의. :)


건강을 위해 구입한 만큼 열심히 사용해 보아야겠다!!! 지인들께서는 어서 구입하시기를! 같이 합시다!


이 카테고리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 2008년 3월에 올린 글이었으니 벌써 5년째 '잘 먹고 잘 살기'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나보다. 물론, 과잉의 시대에 너무 잘 먹으며 살고 있어서 문제지만 말이다.




우리 집에는 마법옷장이 있다. 작은방에 있는 붙박이장. 여기에 옷이 들어갔다가 나오면 옷이 작아진다. (-_-) 이 현상은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특히 바지를 입지 못 할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게다가, 갑자기 든 생각. 나 혼자 벌어서 우리 식구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3주 전부터 혼자만의 건강한 생활 습관 갖기를 시작했다.


적어놓기가 부끄럽지만 그래도 약속 지키기 위해 적어놓자면...


1. 건강한 식사, 그리고 야식 끊기

식사량은 조금씩만 줄이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저녁식사를 특히 주의하고, 야식은 금지! 회식이 가장 큰 적.


2. 무심코 먹는 열량 줄이기

쥬스, 과일, 간식, 과자 등등 무심코 먹는데 엄청난 열량을 공급해 주는 것들은 이제 모두 안녕. 식사로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빵도 먹지 않고 있다.


3. 하루 30분이라도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나에게는 운동보다 식이조절이 더욱 중요하겠지만, 운동도 해야지. 중학생일 때부터 머리로 운동해 와서 대강은 알고 있지만, 혼자 알아서 잘 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요즘 많이들 하는 Personal Training 받으면 좋겠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다. 그래서, 최첨단 시대에 맞추어 YouTube 영상들을 보며 따라하고 있다. 아무래도 혼자 할 때는 독한 마음 먹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영상을 보고 따라하면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을 때 조금 더 쥐어짤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좋아하는 YouTube 채널은 바로 FitnessBlender.com 이다. 양질의 운동 비디오를 무료로 다 볼 수 있다. 간단한 몸풀기부터 1시간이 넘는 full body work out 까지 다양하다. 이 채널의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배경음악이 없다는 것. 그래서 다른 창에 이런 영상을 틀어놓고 두 영상의 소리를 적당히 조절해서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좋다.


오늘 했던 운동 중 하나. 모두 다 따라하기엔 내 체력이 저질이라 못 하겠는 것은 약식으로 한다.


이번 주로 3주째인데, 몸에 띄는 변화는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과 점심 식사까지는 어떻게 참겠는데, 저녁식사 이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어렵고, 이래저래 회식자리에도 가다보니 특히 윗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내 마음대로 적게 먹기가 참 어렵다. 그래도, 엉덩이 빵빵하여 터질 것 같던 바지가 약간은 여유가 생긴 듯 한 느낌이 든다. 저녁 이후 먹는 것만 좀 조절한다면 변화가 좀더 느껴질텐데...


이 정도만 되어도 걱정이 없겠다. 일단 열심히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