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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코치 카터(Coach Carter, 2005) 한 줄 평: 가장 힘든 승부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어쩌다보니 지난 번과 같은 농구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 하고 말이다. 어찌보면 결론이 뻔히 보이는 진부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실화이니만큼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나름대로 꽤 좋아하는 사무엘 잭슨이 코치 카터로 열연을 펼쳐서, 개봉 당시에 참 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나는데 왜 그 때 못 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영화 속에서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사실 현실에서 저러긴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러니, 정말 극적이고 또 극화가 되지 않았겠는가.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기는 법에 대해 선수들에게 가르치려는 모.. 더보기
글로리 로드(Glory Road, 2006) 한 줄 평: 설명이 필요없는 감동의 드라마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시대가 다르다보니 그렇고, 지금도 없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백인 마을에 흑인이 들어설 때의 그 싸한 분위기, 힐끔힐끔 쳐다보는 눈빛, 쏟아지는 야유와 폭력. 이런 것들을 이겨낸 감동의 드라마였다.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였나보다. 그 전까지는 무조건 축구만 했었다. 그렇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었고, 다들 축구를 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중 3이 되고나서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 한창 인기 절정이었던 농구대잔치와 90년대 NBA 등등을 통해 농구 붐이 일어서 그랬는지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너무 농구를 해서 피곤해 자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