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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3 Eyes on Me - Faye Wong (10)
  2. 2006.08.22 스트리트 파이터 2, 완벽 재현!!! (6)

Eyes on Me - Faye Wong

자유/들은 것 | 2007.04.23 23:42 | 자유
지난 번 포스팅에서 지난 세기 말 추운 기숙사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노래에 대해 잠시 적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노래 역시도 지난 세기 말 추운 기숙사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노래 중 하나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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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III: Fithos Lusec Wecos Vinosec

사실 나는 게임을 그다지 즐기지 않고, 특히나 콘솔 게임기 쪽은 거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게임기 이름 정도만 알 뿐. 헌데, 이 음악은 바로 게임 음악이었던 것이다! 너무나도 감미로운 발라드여서 관심을 갖고 들어봤는데, 그 유명하다는 Final Fantasy VIII의 주제 음악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FF8의 예고편(!?)은 출시 당시인 1999년임을 감안하더라도 믿겨지지 않는 3D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그림인지 실사인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수작이었다. 특히나,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드라마는 게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내가 봐도 정말 멋있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동영상이었다. 사실, 아직도 제대로 된 내용 파악이 되지는 않지만, 수줍어하는 남자를 이끌고 춤을 추던 장면이나, 쓰러진 남자를 껴안으니 황량한 벌판이 꽃밭이 되넌 풍경 등등... :) 그 때는 지금처럼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하지도 않았고, 그러다보니 동영상 포멧도 화질/음질보다는 압축률에 신경을 쓰던 시절이라, 손톱만한 크기의 영상으로 나오는 Real Media 파일을 PC 통신으로 받아 수도 없이 돌려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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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III




이 노래를 부른 Faye Wong이라는 여가수는 홍콩 쪽에서 매우 유명한 가수인데, FF8 음악을 만들던 노부오 우에마츠가 고심을 하다가 선택을 하여 홍콩에 가서 직접 녹음을 해 왔다고 한다. 지금에야 이렇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며 '아~ 그렇구나.' 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들으면 좋은 노래였다. 여가수의 목소리는 또 어찌나 고운지...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내가 FF8의 주인공이 되어 동영상 속을 뛰어다니는 듯한 착각의 늪에 빠지곤 했었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다시 들어본 Eyes on Me, 역시 좋다. 8년 전 그 시절, 그 때의 그 기분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가져다 주는 노래다.


Final Fantasy VIII: Eyes on Me by Faye Wong
그런데, 영상이 약간 안 맞는 듯 하다. 마지막 부분에서 여자가 남자 껴 않을 때 'Dariling so where you are' 라는 가사가 나와야 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지....


Eyes on Me - Faye Wong (Live)



p.s. Wikipedia에서 FF8 음악에 대해 찾아보니, 이 노래가 일본에서 싱글 CD로 출시되어 40만장이 팔려 당시까지 제일 많이 판매된 게임 음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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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봐야 할 점.
1. 배경 인물까지 완벽 재현
2. 장풍의 퀄리티
3. 에너지 게이지 재현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게임을 알게된 것이 아마 중학교 다닐 때였나보다. 그 때 내가 오락실을 다녔다는 것을 어머니께서 알고 계셨는지, 아니면 뒤늦게 알게 되셨는지는 여쭈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오락실을 좀 들락거렸는데, 처음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을거고, 그 이후에 잠잠하다가 중학교 진학 이후 좀 다니다가 다시 잠잠, 고3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수능 직전 다시 좀 다니고, 재수 할 때도 복잡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갔었다. 대단히 많이 간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가봐야 한 두 판 정도 했었고, 그나마도 잘 하지 못해서 의욕이 없으니 많이 간 것은 아니었다.

아무튼, 그러면서 가장 많이 했던 게임이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였다. 그 이유는 가장 쉬웠기 때문!! 중학교 들어가서 스트리트 파이터 2도 나오고, 4대천왕도 컨트롤 할 수 있는 버전도 나오고 하면서 소위 얍삽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 중 장기프라는 캐릭터는 컨트롤러를 빙빙 돌리면서 버튼들을 마구 눌러주면 빙글빙글 도는 공격을 하면서 캔이나 류의 장풍이 나오는 황당한 얍삽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장기프를 선택하고 얍삽이를 통해 마지막 왕까지 이기고 나서 올라오는 엔딩을 보면서 오락실을 나오곤 했다.

오늘 우연히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완벽 재현 동영상을 보니 예전에 오락실 다니며 했던 생각이 난다. 요즘도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소질이 없어서 잘 못 하기도 하고, 신경 써서 하다보면 휴식하려고 하는 게임이 휴식이 아닌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쉴 때는 그냥 푹 쉬는게 최고. :)

p.s. 요즘 사행성 오락인 바다이야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술렁이던데... 시기적절 포스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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