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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최근에 블로그 이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이용해 왔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집에 간단하게나마 서버를 구축하고, 워드프레스로 옮겼습니다. 약 1700여개의 글을 모두 옮길 수 있었던 것은 TTXML 이라는 플러그인 덕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이 곳의 글은 http://t.jayoo.org 라는 주소로 옮기어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나, 방명록 작성이나 댓글 남기기는 제한됩니다. 새로운 글도 이 곳에는 올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새로운 자유의 블로그는 http://blog.jayoo.org 로 오시면 됩니다. 새로운 집에서 새롭게 만나겠습니다. :) 더보기
결혼식장에 간 유진이 바로 어제, 대학 친구 결혼식이 천안아산KTX역 내 웨딩홀에 있어서 유진이와 다녀왔다. 이제 다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부 동반으로 아이들 데리고 많이 왔던데, 우리는 둘째가 이제 6개월인 젖먹이라 나랑 유진이만 갔다. 원래 유진이가 엄마 없이 멀리 가려고 하질 않았는데, 1~2년 동안 진득하니 노력한 결과 당일치기 정도는 나랑 잘 다녀온다. 게다가, 결혼식이라고 하면 더 좋아하며 따라 나선다. :) 자기가 좋아해 마지 않은 드레스 입은 예쁜 언니를 볼 수 있어서 그런가보다. 이번 결혼식에도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더니, 집에 갈 때 즈음 해서 두 살 많은 언니랑 마음이 맞아 좀 놀았다.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오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이랑 이야기는 거의 하지 못 하고, 다들 애 보느라 바쁘더라. 특히 .. 더보기
요즘 불량해진 유건 보통 100일의 기적이라면서 100일이 지나면 아기가 밤에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그런다는데, 유건이는 좀 다르다. 원래 잘 먹었는데, 잘 안 먹게 되었고, 잠이야 계속 잘 자지 못 했는데, 여태 잘 자지 못 한다. 100일을 넘어 만 6개월을 채워가고 있는 요즘에도 밤 중에 얼마나 깨는지, 색시가 초췌해질 지경이다. 다행히 만 5세가 되는 유진이는 유치원생이 되고부터 낮잠을 자지 않으니, 저녁 밥 먹고 8-9시 사이에 골아떨어지고, 나이 들었다고 왠만해서 깨지 않는다. 유건이가 크게 울며는, 유진이가 자다 깨서 눈 감은채로 '너! 김유건!!' 하고 소리칠 때가 있는데, 이걸 들으면 좀 웃기기도 하다. :) 지난 금요일이 할아버지 제사여서, 실로 오랜만에 참석했다. 물론, 그 동안 색시와 유진이는 꾸준.. 더보기
강력 추천 DNS 서비스, DNSEver!! http://kr.dnsever.com 사실 나는 컴맹이다. 한 때 블로그에 폭 빠져있었고, 웹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많이 보고, 최근에는 SNS도 열심히 하지만, 나는 컴맹이다. 하지만, 지인들께서 가지고 계셨던 개인 도메인과 그 도메인을 활용한 이메일 주소를 알게된 뒤 '나도 내 도메인을!!!' 하는 생각을 가지고 무대뽀 정신으로 일단 부딪혀 가져본 것이 http://jayoo.org 이다. 하지만, 컴맹인 나에게 커다란 시련이 여럿 다가왔는데, 멋들어진 홈페이지는 아니더라도, 도메인 주소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Domain Name Server 라는 것이 필요하고, 이게 그냥 되는게 아니라는 점!!! 하지만, 정보의 바다를 찾아보니, 마침 DNS 서비스를 무료로, 그것도 아주 쉽고 편리하.. 더보기
마주이야기 - 김서방 동생!! 우리나라의 관계 표현어는 참으로 어렵다. 나도 여동생이 결혼할 때 여동생의 남편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찾아보아야 했으니 말이다. 엄마, 아빠, 언니, 동생, 오빠, 형 정도만 알던 유진이가 점점 이 관계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친척들 만나면 누군지 설명해 주다보니 조금씩 이해 하는가보다. 그러다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김서방이라고 부르는 것이 신기했는지, 종종 나를 보고 김서방이라고 부르는데.. 엄마: 유진아, 이거 누가 선물해 준 건지 알아?유진: 누구?엄마: 누구긴 누구야. 과천 고모지.유진: 아~~ 김서방 동생!! 더보기
아주 오랜만에 수영 시작 새로운 운동에 푹 빠졌다고 했었지만, 정말 아쉽게도 부상으로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운동을 찾았는데, 할 수 없게 되니 정말 아쉽고, 그냥 계속하고 싶었지만, 욕심 부리다가 더 크게 다칠 거라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친구 이야기를 듣고는 포기했다. 그래서 지난 달 말에 수영강습을 신청했다. 다행히도 우리 집 바로 앞에 50m 풀이 있는 시에서 하는 수영장이 있고, 다행히도 아침 출근 전에 수영 강좌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오늘 첫 수업을 했다. 원래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던가, 아주 잠깐, 아마도 3주 정도 자유형을 배워서, 호흡하는 것만 겨우 익힌 적이 있었고, 이걸로 20년, 아니 30년 가까이 버티고 있다. 평형은 대강 어깨너머로 보고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데, .. 더보기
푹 빠져버린 새로운 운동, 크로스핏 CrossFit 나는 중학생이 되기 전부터 운동에 관심은 많았다. 요즘에야 운동에 대한 잡지들이 많아졌지만, 당시에는 Muscle & Fitness의 국내판인 건강과 근육 밖에 없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그 잡지만 줄창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고3 수능 이후 소위 헬스장이라는 곳도 다니고, 혼자서 짬짬히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정말 마음 먹고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나같이 의지가 약한 사람은 이것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혼자서 하는 운동은 더 어렵고 말이다. 그러다, 얼마 전부터 알게된 운동이 바로 아래 영상에 보이는 CrossFit 이다. 바디빌딩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던 나에게 어찌보면 치팅(cheating)으로만 운동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데, 근육량의 획득보다 강한 몸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니,.. 더보기
조마조마했던 오늘, 전문의 자격 취득!! 지난 1년의 인턴, 그리고 4년의 전공의 수련생활의 결실이 오늘 나왔다. 제 57차 전문의 자격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다. 본격적인 시험 공부 시작 직전 둘째 낳고 홀로 애 둘을 본 우리 색시가 가장 고생 많이 했다.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페이스북에도 올렸더니 한 지인께서 달아주신 답글이 마음에 남는다. '이제 정식 전문의이니, 좋은 전문의가 되는 일만 남았다.' 더보기
마주이야기 - 누나 찌찌 먹자 유건이가 태어나면서 첫째인 유진이가 얼마나 많은 상실감을 느끼게 될지 걱정을 많이 했다. 본의 아니게 네 살 터울이 지다보니, 한 두 살 터울에서 볼 수 있는 무지막지한 떼부림과 육탄전, 보복 등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동생만 챙기는 엄마 아빠를 보며 실망하면서도, 이제 어느 정도 알만한 나이기에 자기도 동생을 사랑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것이 보인다. 초반에는 많이 샘내기도 했고, 요즘도 가끔 아기 흉네를 내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유건이가 가장 귀엽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뽀뽀하고 쓰다듬는 것을 보면 참 예쁜 딸이다. (색시, 그리고 유진이와 유건이, 이렇게 셋이 침대에 누워 자려는데, 유건이는 울면서 엄마 찌찌도 안 먹기에...) 유진: 유건아~ 누나 찌찌 먹자.엄마: 넌 우유가 없잖아.유진: 왜 나 매.. 더보기
마주이야기 - 아침 점심 땐 안 오고, 저녁에 가끔 와요 유진이가 네 돌이 지나면서 어른 못지 않은 대화를 하곤 하는데, 한 번은 스무고개를 해 보았더니 매우 재미있어했다. 그래서 가끔 자기가 퀴즈를 내고 맞추어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은 스무고개처럼 단계적으로 한 가지를 설명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퀴즈 내고 맞추게 하는 것이 재미있나보다. 유진이의 재미를 위해, 답을 알지만 일부러 틀린 답을 외치기도 해야 한다. :) 유진: 아빠 퀴즈 맞추어보세요.아빠: 네.유진: 이것은 TV를 켜줍니다.아빠: 저요! 리모콘이요!유진: 딩동댕! 이것은 날씨를 알려줘요.아빠: 저요! 휴대폰이요! (색시와 내가 아이폰으로 날씨 보는 것을 눈여겨 보고 있었나보다.)유진: 딩동댕! 아침 점심 땐 안 오고, 저녁에 가끔 와요.아빠: 음.... 저요! 아빠?유진: 딩동뎅! 아침 .. 더보기
Apple - Holiday - TV Ad - Misunderstood 정말이지 내가 근래에 본 크리스마스 광고 중 이보다 더 잔잔하고 감동적인 광고는 없었다!! 아마도 사춘기 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이는 10대 남자애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친척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아이폰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알고보니 아이폰5s의 멋진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 그걸 아이폰에서 아이무비로 편집하여 애플TV를 통해 TV로 보여주고 다들 감동의 도가니에 빠진다는 내용! 이를 위해, 유진이가 좀 더 크면 아이폰을 사 주어야겠고, 부모님댁에 애플TV를 놔드려야겠다. :) p.s. 아래 영상은 위 광고 마지막에 TV를 통해 나오는, 아이가 만든 크리스마스 영상의 풀버전이다. 더보기
나의 구닥다리 아이맥 나의 아이맥은 2008년 여름 Refurbished 모델을 구입했던 것으로 2007년 중반 모델이다. CPU가 겨우 Core 2 Duo 2.0, 메모리도 1기가, HDD는 320GB로 기억한다. 당시 가장 낮은 사양이었다. CPU는 바꿀 수가 없고, 메모리는 바로 2기가로 업그레이드, HDD는 작년에 SSD로 변경했다. 출시로부터 벌써 6년째, 내가 사용한 것만 5년이 넘어가는 이 녀석에 최신 OS X를 설치하고 오히려 더 가벼운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iStat Menu를 통해 CPU 부하를 모니터링해 보면,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때보다 더 낮은 상태를 보여준다. 매버릭스에서 전원 관리를 비롯한 앱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더니만, 정말 그런가보다. 예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CPU .. 더보기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고 자는 아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아들녀석. :) 사진만 봐도 젖내가 풍기는 것만 같다. 엄마 깨우지 말고 잘 자거라. 더보기
내 이름은 김유건, My Name is Yoo Geon Kim 유진이의 동생이 색시 뱃 속에 생기고, 색시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어떤 이름을 지을지 적잔히 고민해 왔었다. 사실 항렬을 따르자면 내 아이들은 이름 첫 자를 착할 善으로 해야 하는데, 항렬이라는 것이 오래 전에 정해진 것이다보니 현재의 취향이나 유행을 반영하지 못 하는 문제점이 있다. 다행히 우리 집은 적어도 내 항렬까지는 남자 아이들에게 거의 다 적용하였으나, 여자 아이들은 예외였고, 그래서 첫째 아이로 낳은 딸의 이름을 항렬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여 색시가 고른 '유진'으로 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둘째 아이는 남자 아이이다보니 항렬을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영향 받고 살아온 이 생각의 틀이 참 무서운 것이,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그렇게 .. 더보기
컬럼비아 방수 패커블 자켓 사용법, How to pack the Packable Columbia Water-Tight Jacket 쇼핑의 여왕이신 처형의 도움으로 Wind breaker, 그러니까 바람막이 두 장을 가지고 있다. 모두 컬럼비아 제품이고, 두 자켓 모두 방수가 되므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거 하나 입으면 간편하게 다닐 수 있다. 얼마 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안주머니에 Packable 이라는 라벨이 붙어있었다. 패커블? 혹시 자켓을 잘 접어 작게 보관하고 운반할 수 있다는건가? 하고 찾아보니, 바로 위의 영상처럼 안주머니에다가 자켓 전체를 넣어 부피를 작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었다. 보관할 때, 이동 중,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하겠다. 위 영상은 사실 두 개의 영상이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후반부는 이 컬럼비아 재킷 중 모자가 달려있고, 모자에 벨크로 밴드, 즉 찍찍이가 달려있고, 이 벨크로 밴드의 용도를 .. 더보기
아들 자는 모습 젖 먹고 곤히 자고 있는 아들의 모습. :) 할머니의 특명으로 예쁜 두상을 만들기 위해 엎드려 재웠나보다. 누나가 쓰던 겉싸개를 깔고 자고 있으니 핑크빛 왕자가 되었네. 유진이가 신생아일 때보다 젖도 잘 빨고 아직 손 타는 것도 덜 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잘 자라주거라. 더보기
마주이야기 - 지금처럼이 좋아 수입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오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터,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얻으려고 유진이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아빠: 유진아, 아빠가 돈을 많이 벌고 유진이와 건강이랑 놀 시간이 별로 없는게 좋아? 아니면, 아빠가 돈을 조금 벌고 유진이와 건강이랑 놀 시간이 많은게 좋아?유진: 지금처럼이 좋아.아빠: 그럼, 아빠랑 하루종일 놀면 돈은 누가 벌어?유진: 지금처럼 나 어린이집 갈 때 보내주고 나서 일 하고, 그리고 집에 돌아오기 전에 와서 나랑 같이 놀아. 그러면 되잖아.아빠: 그... 그래... ^^;;;;;;; p.s. 그렇지만, 많이 벌고 싶어도 벌 능력이 없다는 것이 함정. 더보기
[경축] 자유 Jr. No.2 건강이 탄생 4년 전 한라 탄생에 이어 이제 건강이가 탄생하였다. 사실 네 살의 터울을 두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동안 두 번이나 어려운 일이 있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터울이 많이 져서 우리는 첫째 다 키웠더니 리셋하고 새시작을 하는 꼴이 되었지만, 누나인 유진이가 동생을 더 잘 봐줄 수 있겠지. 거의 40주를 다 채우고 나온 덕분에 유진이보다 훨씬 더 크게 태어났다. 일요일 밤에 유진이 재워놓고 둘이서 TV를 보고 있는데, 색시가 양수가 터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 하길래, 얼른 병원에 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첫째 낳을 때와 다른 점이 바로 첫째가 있다는 점. 유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색시는 119를 불러 먼저 병원에 보내고, 본가 부모님 한 번 오셨다가 다음 날 동생네 아이들 봐 주셔.. 더보기
공주가 좋아 여자 아이들을 위한 공주 이야기 하면 뭐니뭐니 해도 디즈니 공주님들이다. 가장 최근에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2012)에 나온 공주님이 디즈니 왕국의 공식적인 11번째 공주님이 되는 기념식도 있었다고 하니,디즈니 공주님들을 모르고는 공주님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유진이도 공주님들을 무척 좋아한다. 처음 갖게 된 공주 인형은 처형께서 사 주신 백설공주 인형으로 시작해서, 2-3세까지는 불편하다며 입지 않던 치마를 찾아 입질 않나, 치마를 입으면 뱅그르르 돌면서 치마가 예쁘게 펼쳐지게 하고, 인사 할 때도 마치 무도회에서 공주 인사하듯 하고.. 아무튼, 가관이다. :) 가끔씩 짧은 공주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찾아 보여주곤 했는데, 이제 나이도 많이 먹고 했으니 장편 만화 영화를 보여줘도 괜찮겠다.. 더보기
우리 집 이웃들 이야기 한 2년 정도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이사 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눈에 띌 정도로 꽤 보인다. 그 때문인지, 우리 라인에도 우리 앞 집을 비롯해 새로운 집들이 꽤 이사 왔다. 1. 우리 앞 집1-1. 전전 사람들은 우리랑 비슷한 또래에 애도 있어서 오며 가며 간간히 인사 하고 지냈지만, 부부 모두 늦게까지 일 하느라 아이는 부모님댁에 맡겨 키운다고 했고, 그러니 주중에도 한 밤 중에 들어오고, 주말에는 부모님댁에 가느라 사실 몇 번 마주치지 못 했다. 그래도, 만나면 인사는 하고 지냈다.1-2. 전 사람. 이사 올 땐 몰랐는데, 나중에 색시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길래 물어보니 우리 학교 후배라고. 그래서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학교 이야기도 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