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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 베이지색 의자 사 주세요 약 한 달 반 정도 엄마와 함께 미국 큰이모네 집에서 놀고 온 유진이. 미국 스타일로 놀아서 많이 타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니 공항 입국장에서 뛰어와 안겼다. 차에 짐을 싣고 출발하는데... 유진: 아빠, 우리 차가 변했어요?아빠: (눈치 채지 못 하고) 아니요.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어요.유진: 아니에요. 변한 것이 있어요.아빠: 뭐가 변했어요?유진: 의자가 흰색이었는데, 검은색으로 바뀌었어요.아빠: 우리 차 의자는 원래 검은색이었어요.유진: 아니에요. 흰색이었는데, 검은색이 되었어요.아빠: 아~ 유진이가 미국 큰이모네 집에 가서 큰이모부 차 타고 다녔지요?유진: 네.아빠: 큰이모부 차는 엄마 차보다도 더 크고, 그 차 의자 색깔이 베이지색이에요. 그래서 유진이가 헷갈리나봐요.유진: 그러면.. 더보기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한 줄 평: 가족이라면, 당연히... 역시 우연히 보게 되어, 아무런 정보도 알지 못 하고 본 영화. 영화를 보는 중 궁금하여 찾아본 정보에 실화이고, 실제로 NFL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명 그대로의 선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은 그냥 실명이었던 것. 특히, 그 집 아들로 나오는 녀석의 연기가 아주 감초 같다. :) 부유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아니 실화에서 도움을 준 가족은 부유했다. 이런 영화를 보면 나도 어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 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속물인가보다. 블라인드 사이드 (2010)The Blind Side 9.4감독존 리 핸콕출연산드라 블록, 퀸튼 애론, 팀 맥그로, 릴리 콜린스,.. 더보기
7번방의 선물 (2012) 한 줄 평: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한 감옥 이야기. 당연히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아니고(가장 최근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이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대강의 큰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역시 제대로 아는 것 없이 보니까 재미있었다. 특히, 딸 역할의 아이가 정말 예뻐서, 우리 유진이도 저렇게 예쁘게 커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다. :) 영화 마지막에 급 신파조로 흐르는 것만 빼면 유쾌한 영화였다. 7번방의 선물 (2013) 8.9감독이환경출연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정보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01-23 글쓴이 평점 더보기
마주이야기 - 사랑해 유진이는 문자메세지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휴대폰을 만지는 것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아이폰 키보드를 누를 때 나는 따다다닥 소리가 좋은가보다. 나는 그 소리를 꺼놓고 사용하는데, 색시는 켜놓고 있어서, 종종 유진이가 나에게 외계어로 문자를 보내곤 한다. :) 오늘은 이상한 내용으로 문자가 오길래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