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iPod, iTunes6 and New iMac G5

오늘이 바로 그 날!! 임에도 불구하고 좀 놀다 잠이 안 와서 책을 뒤적거리다보니 그 날인 것을 깨닳았다!!! 여기저기 웹을 찾아보니 이미 스티브 잡스의 발표는 끝이난 듯. 애플 메인 페이지에도 새로운 아이팟과 아이맥, 그리고 아이튠즈6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있다.

아이팟 나노가 발표되어 판매된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새로운 아이팟이라니.. 그 동안 비디오 재생이 가능한 아이팟이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돌았고, 워킹 모델이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번 'One More Thing..' 발표에 진짜 나왔다. 음악/사진/비디오 재생/TV 프로그램 재생(이는 공중파를 받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다운로드 받아 보는 것이다.)/뮤직비디오까지.. Portable Gadget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새로운 Dock과 리모컨을 구입하면 아이팟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Apple Genuine Product로 온통 치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새로운 광고를 함 보시라. 역시나 심플하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가득 담고 있는 광고다. QuickTime 필요함.
http://www.apple.com/ipod/ads/

The New iPod.. 또 한번 메인 아이팟 라인의 변화가 왔다.

아이튠즈도 버전이 올라갔다. 역시 아이팟 나노와 함께 세상의 빛을 봤던 아이튠즈5는 단시간만에 역사의 뒤안길에 나앉게 되었다. 새로나온 아이팟의 비디오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이튠즈6가 나왔기 때문이다. iTunes Music Store에서 비디오 구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새로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운로드는 아래의 링크에서...
http://www.apple.com/itunes/download/

iTunes6 .. 외형 상으로는 iTunes5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비디오 구입이 가능하다.

이제 개인적으로 가장 끌리는 것이 나왔다. The New iMac G5!!! 기존의 iMac G5도 상당히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이었고 한 번의 개선을 거친 후 더욱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 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New iMac G5는 애플의 웹캡이라 할 수 있는 iSight를 내장하고, 새로이 부가된 리모컨 Front Row도 있으며, 향상된 성능과 줄어든 부피로 한층 미려함을 더하고 있다. 저런 컴퓨터를 사서 내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아, 이전의 iMac G5에서는 뒷면 포트들이 한쪽에 세로로 주욱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새로운 iMac G5에서는 뒷면 각종 포트들이 가로로 배열되어있다. 작은 변화지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New iMac G5. 디지털 허브의 새 장을 열었다.

아이팟을 닮은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사실, 나에겐 이 모든 것들이 그림의 떡이다. 지금의 재정상태로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하지만, 지난 6월 키노트에서 인텔로의 이주를 선언하고서 많은 이들의 걱정했던 것은 1년 동안의 이주 과정에서 애플이 과연 어떻게 회사를 꾸려나갈지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동안 아이팟과 iTMS를 통해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엄청난 도박을 할 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 이후로 지난 아이팟 나노와 아이튠즈5의 발표, 그리고 이번의 전혀 새로운 아이팟과 아이맥 G5, 그리고 아이튠즈6의 발표 등을 보면, 어찌보면 애플이 자초한 애플의 암흑기를 아주 현명하게 이겨나가고 있는 듯 하다.




결론은...

잡스 아저씨는 외계인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