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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살기

내가 생각하는 웰빙과 몸짱



얼마 전부터 웰빙이니 몸짱이니 하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기 전부터 나는 건강한 삶을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실질적인 생활의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없기에, 부족한 필력으로나마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웰빙, Wellbeing..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잘(well) 사는 것(being)임을 알 수 있다. 옛말에 '잘 먹고 잘 살기'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정말이지 웰빙 열풍이라 불릴만큼 인터넷에서는 물론이고 언론에서도 연일 웰빙을 팔기에 바쁘다. 음식을 소개할 때에도 웰빙 음식, 상품을 소개할 때에도 웰빙 상품 등등, 웰빙이 안 붙는 곳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렇게 부산을 떨며 웰빙을 추구해야만 웰빙일까? 난 위에도 언급한 우리 선조들의 말 '잘 먹고 잘 살기'에 모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행동 하나 하나에 몸을 먼저 생각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당장의 맛 보다는 몸을 먼저 생각하는 정도의 삶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몸짱.. 몸매가 짱, 최고라는 이야기다. 파생어로 얼짱, 몸꽝, 얼꽝 이런 말도 있긴 하더만. 아무튼, 몇몇 몸매 좋은 연예인들 덕에 다들 몸짱이 되려는 열풍 아닌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건강상품 및 헬스장 등이 가장 많이 팔리는 때가 바로 연초라고 한다. 다들 새 마음 새 뜻으로 몸꽝에서 몸짱으로 거듭나려고 하기 때문일터.

이 단어 역시 회자되기 이전부터 난 이쪽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 아직도 새가슴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걸 가르키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렸을 때부터 새가슴이라는 이유로 아버지께서 이런저런 운동을 시키셨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마초 기질이 나와서인지 보디빌더들의 모습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 없었다. 이런 전차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헬스클럽을 드나들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배에 왕자를 세기면 캐러비안 베이를 가겠다던 10년 전의 다짐은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몸짱이 된 연예인들만 부러워 하고 있다. ^^;;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아주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이제 블로그에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나름대로 건강과 운동에 대한 생각도 적어보고, 다른 곳에서 본 유용한 정보고 적어두고, 나를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이미지도 저장해 두면 좋겠다. 그나저나, 카테고리 이름을 뭘로 하나?

p.s.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아침 운동을 하면서 본 TV 프로그램에 배용준 몸짱 만든 트레이너 JP가 나오고, 배용준의 운동하는 영상을 봐서가 절대 아니다!!! 그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