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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IVF; In Vitro Fertilization



1978년, 영국에서 세계가 놀랄 일이 벌어졌다. 이론으로만 가능하리라 여겨졌던 시험관아기가 태어난 것이다. 그것도 아주 귀여운 여자아이가!!! 공교롭게도 그녀는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났는데... 안 찾아봐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계속해서 의학적, 과학적 시선을 받고 있을 것이다. 최초의 시험관 아기이니만큼,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부작용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할 터.

우리 학교도 국내에서는 나름대로 불임에 대한 연구로 명성을 쌓고 있다. 10쌍의 부부 중 2~3쌍은 불임이라는 시대에 자신의 아이를 가지기 위해 그들이 쏟는 노력과 그들을 돕는 이들의 노력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불임부부의 문제를 국내입양으로 해결해 보면 어떨까? 뭐, 이미 여기저기서 많이 논의된 주제일테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혈연, 특히나 가족에 대한 핏줄의식은 무서우리만큼 대단해서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 어떤 연유에서든 엄마 아빠가 없는 아이들과 어떤 연유에서든 아이들이 없는 엄마 아빠가 금방 한 식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신의 영역에 다가서고 있는 인간,
신이 보기에 어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