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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잡담

3 years have been passed

왠만하면 한글사랑을 하려고 하지만, 왠지 한글로 그냥 쓰기에는 좀 쑥쓰러워서... ^^;;;

그 사람과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가 된지 벌써 3년이 되었다. '벌써 1년'이라는 노래도 있지만... 지날 때는 한없이 긴 시간인듯 해도, 지나고 돌아보니 벌써 3년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오늘은 1096일째!!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남자친구다보니, 어렵사리 평일 휴가 내고 나온 민들레 아가씨에게 해준 것이라고는 명동 거리를 같이 걸어준 것 뿐이 없었다. 게다가, 평일 데이트를 부러워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저주 때문이었는지 때마침 오락가락했던 비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려던 것은 실행에 옮기지도 못 했다. 그래도, 하루 종일 같이 있다는 것에 즐거워해 준 민들레 아가씨가 고맙다.

앞으로도 오~~래 오~~~래



아무튼!!!
여태 지나온 시간보다 열 배, 스무 배 즈음 더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p.s. KPUG에 올린 축하메세지 부탁글 클리앙에 올린 축하메세지 부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