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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iTunes를 활용하는 방법 하나!

사실 내 애플 랩탑인 피스모는 최신 Mac OS를 사용하기에는 2% 부족한 녀석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고용량 램과 최근 교체한 고 rpm 하드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것. 잘 돌아가주는 것이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할 정도다.

이렇게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OS X를 사용하는 것은 OS X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애플의 i Series 어플리케이션들 때문인데, 그 중에 하나... 피스모를 쥬크박스로 만들어주는 iTunes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오늘 발견(!?)한 iTunes 새 활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iTunes는 기본적으로 iTunes Music Store, 줄여서 iTMS 라는 온라인 음악 판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맥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별로 온라인 매장이 따로 있는데,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 iTMS가 없다. 뭐, 곧 만들어준다는 소문이 있기는 한데, 큰 기대는 않는다. 아무튼, 그리하여 우리나라 맥 사용자들은 미국의 iTMS에 접속해서 사용을 하는데, 그 동안에는 1, 2주에 한 번씩 서너곡 정도 올라오는 무료 다운로드 음악만 주의깊게 봐오다가, 오늘 다른 메뉴를 눌러봤는데 그게 바로 Movies Trailer였다.

사실, 우리나라 웹 환경에서 소수자인 맥을 사용한다는 것은 MS Windows + IE 친화적인 대부분의 웹페이지를 탐색하는데 어려움을 사서 한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들이나 쇼핑몰, 은행 사이트들이 그렇다. 영화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여서, 특히나 하드웨어적 사양이 많이 부족한 내 피스모로는 맥에 친화적이지 못한 사이트는 아예 가질 않는다. 그러니 영화 예고편을 보려고 포털 사이트의 영화 섹션이나 영화 전문 사이트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 눌러본 Movie Trailer에는 비록 미국 개봉영화들이긴 하지만 다양한 영화의 예고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발매 중이거나 발매 예정인 DVD들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iTMS 자체가 애플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곳이므로 맥으로 서핑하는데는 2% 부족한 내 피스모로도 큰 무리가 없다. 영화 예고편은 맥 포멧인 QuickTime Movie.

iTunes Music Store, US.. Movie Trailers



가끔 관심있는 영화에 대해 찾아볼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