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Life

맥이 좋은가, 윈도우가 좋은가?

내가 맥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한 가지, MS를 벗어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非MS OS는 내가 알고 있기로 맥을 비롯하여 Linux, Unix, OS II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른 OS보다 그나마 맥 OS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접근하기 쉬워보여서, 특히 맥 OS X의 화려한 GUI에 반해서 맥에 한 발 다가서게 된 것이었다.

맥 관련 동호회에서도 물론이고, 맥과 관련 없는 곳에서도 맥이 좋은지 윈도우가 좋은지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강 요약해 보면 몇 가지 의견으로 갈리는데, 무조건 맥이 좋다/맥이 좋기도 하지만 단점도 많다/윈도우가 최고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아래 링크는 내가 자주 가서 노는 PDA 동호회인 KPUG 자유게시판에 최근 올라온 맥 관련 논쟁(?) 글들이다.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3933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2868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2472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2409

뭐, 여러가지 의견이 많이 오고가는 글타래들인데, 내가 느끼는 맥은 이렇다.

맥은 非MS OS 중에서 참 예쁘고, 초보자가 쓰기 쉽고, 무엇보다 기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으며(상용이지만 iLife, iWork는 정말 환상적이다.), 재미있게 가지고 놀기에 좋다!!!


얼마 전 만났던 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오래된 하드웨어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는 아주 버벅거리고 다운되기까지 하지만, 맥은 힘들어하기는 해도 그럭저럭 버티며 돌아간다고...

내 맥 랩탑인 피스모는 CPU가 G3 400이다. 현재 두 세대가 지난 G5 프로세서(아직 랩탑은 G4까지 나와있다.)가 나와있으니 5년 전에 출시된 이 녀석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여기에 최신 OS인 OS X(10.3.8) Panther가 설치되어있고, 역시 최신 소프트웨어인 iLife 05와 iWork가 설치되어있다. 물론,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해 필요없고 사용할 수 없는 프로그램(iMovie, iDVD는 동영상편집, DVD편집 프로그램)은 빠져있으나 최소설치사양이 G3 500인 iWork를 설치하고 사용해도, 느려서 그렇지 최소한의 기능으 해 주는 이 피스모가 기특하다.

이걸 윈도우즈 PC에 비유하자면.... 5년 된 Pentium II 350 정도의 노트북에 Windows XP Professional과 Service Pack 2를 설치하고, MS Office XP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겠다. 아마 윈도우즈 PC라면 이 상태에서 끊기고 다운되지 않고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다.

참, 내 피스모는 램이 최대용량인 768MB(256+512)까지 업그레이드 되어있기는 하다. 그래도... 맥은 재미있다. ^^ "" more="p.s...">

'i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스모 하드 업글!!!  (2) 2005.03.22
맥이 있는 풍경  (6) 2005.02.28
Wireless Life~!  (0) 2005.02.27
엄청 빨라지는 Firefox, 불여우  (0) 2005.02.10
매킨토시 노트북 배터리 칼리브래이션  (3) 200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