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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마주이야기 - 난 과자 두 개 씩만 먹으면 된다니까

매주 수요일은 유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체육활동을 하기에 체육복을 입고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 입는 것도 아니고 이런 옷들의 질이 좋을리가 없어서 그런지, 유진이가 안 입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는데....


엄마: 어린이집에 씩씩하게 다녀오면 과자 두 개 줄게.

유진: 응

엄마: 오늘은 수요일이니까 체육복 입고 가자.

유진: (싫은 표정 지으며) 체육복 입기 싫어.

엄마: 체육복 입고 어린이집 다녀오면 과자 세 개 줄게.

유진: 아니야, 난 두 개 씩만 먹으면 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