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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세 돌 기념 식사

♡/육아일기 | 2012.04.19 00:31 | 자유



오늘, 아니 어제는 유진이의 세 돌이었다. 주중에 뭘 하기는 어려우니 지난 일요일 유진이 세 돌 기념 점심식사를 했다. 원래는 양가 부모님들 모시고 식사 대접해 드리려고 했는데, 장모님 미국 가 계시는 등 여러 이유로 우리 세 식구만 먹고, 절약하는 돈으로 유진이에게 책 선물을 해 주기로 우리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디 갈까 하다가 넓고 음식 종류가 많은 드마리스에 갔다. 색시가 예약해 둔 덕에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는데, 사람 참 많더라. 다행히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유진이가 살짝 남들어, 조심조심 유모차로 옮겨 계속 재우는 사이 우리 둘이 식사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 곧 유진이도 잠에서 깨어 음식 구경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다 먹고 나와 더 많이 놀고 싶었지만, 한 달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 유진이 감기 기운 때문에 집에 들어왔다가,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기에 못내 아쉬워 집 앞 탄천에 나가 친구들이랑 언니 오빠들이랑 열심히 놀고, 강아지들도 만지고,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한 참 놀고 들어왔다.

허나, 점점 심해지는 감기기운, 결국 생일 당일 어린이집에 못 가서 친구들이 해 주는 생일축하를 못 받았다. 급기아 오늘 새벽 3시, 열시 39도 이상 올라 나랑 색시랑 일어나 물수건 마사지를 한 시간 넘게 해 주고서야 다시 잠에 들었다. 아침에도 38도라는데, 친구들이 해 주는 생일축하를 받고 싶었는지 안 아프다고 하면서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했단다. 호흡음도 괜찮고, 목도 안 아프다고 하고, 뒷목의 임파선이 좀 부었지만 동통이 없고, 소변도 잘 보고... 뭐가 문제지? 아빠가 의사라도 아무 짝에 쓸모가 없어져버렸다.

아무튼, 우리 유진이 세 돌 기념 끝!! 아, 어제 생일 기념으로 자주 주지 않는 아이스크림도 사 줬다. :) 어찌나 좋아하며 잘 먹는지, 단 것 먹어 이 안 좋을게 뻔 한데 좋아하는 걸 보면 사주고 싶어지는 이 딸바보 아빠의 마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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