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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아이폰을 살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


지난 번에 아이폰을 사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에 대해 적어보았다. 이번에는 아이폰을 살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오프 나가서 색시랑 유진이 보러 가는 전철에서 한 시간 정도면 서너대 이상의 아이폰을 본다. 이미 병원 내에도 사용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몇 분 계신다. 심지어 어제 갔던 신경외과 송년회에서 옆 자리에 앉은 간호사가 아이폰을 쓰더라. 좋다면서 자꾸 사라고 그런다. 거기에 원내 통화 무료인 쇼프리존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거 정말 좋다!

하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영상통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를 극도로 이용하지 않고, 통화요금이 비싼 영상통화가 나왔을 때 누가 이런 걸 사용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하지만 일 때문에 자주 볼 수는 없는 상황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서로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영상통화를 아이폰에서는 하지 못 한다는 것.

아이폰이 사고 싶으나 살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억지로 지어낸 이야기가 절대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