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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유럽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9일.. 배낭을 사다.

2001. 6. 28.

오늘 드디어 배낭을 샀다.
지난 번에 킴스에서 보고 코오롱도 보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전문 제품을 만드는 곳의 것이 좋아보였었는데...
문제는 너무 비싸서... ^^;

그러다... 마침 지연이 구두 수선 맡긴 것도 찾아와야 하고 해서 엄마와 같이 평촌에 갔다.
평촌에... 프로 스펙스 할인매장이 있거든... ^^

구경을 가 봤는데 생각보다 배낭이 많지 않았다.
36리터, 45리터, 50리터 짜리가 보였는데, 크기는 45리터가 딱 이지만... 이게 너무 오래된 것이었다.
그래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평촌 뉴코아에 가서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좋은 건 많지만 너부 비쌌다.
40리터 급이 거의 10만원이고, 좋은 것은 30리터 급도 10만원이 넘었다.

결국... 프로 스펙스 할인매장에서 50리터 짜리를 샀다.
조금 큰 듯도 하지만, 이왕 사는거 싸고 좋고 큰걸루... ^^

바로 민아와 규호를 만나러 동대문에 갔다.
점심 먹으면서 항공권도 나누고 이야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민아는 모자를 하나 샀고, 나랑 규호는 민소매 티셔츠를 샀다.

민아가 아직 배낭이 없다고 해서 배낭을 보러 다니려 했었는데, 너무 별로 였다.
그래서 길 건너 운동장 밑에 있는 운동용품점에 가보았다.
유명한 가방들이 많이 있는데... 역시나 비쌌다. ^^;
민아는 집 주변에 있는 상설할인매장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제... 공항에서 만날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여유있게 만나서 수속을 밟기로 했다.
그리고 빠이빠이... ^^

잠시 인터넷을 하다가 신천으로 이동해서 작년에 필리핀에서 같이 여름을 불태웠던 사람들과 오래간만에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왔다.
아,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