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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먹은 것

오랜만에 즐기는 야식 한 사발의 여유

자려고 누워있는데...
'띵동~!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빨리 확인해 주세요.'
으음~ 누굴까... 하고 보니까 친구 장원이.

그 동안 사라고 꼬셨던 PDA를 사겠다는 메세지였다.
아무래도 메신저에 접속하고 있을 듯 하여 서둘러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해 보니 눈큰아이별이 녀석과 같이 로그인 해 있었다.

내가 없는 동안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로그인 하자마자 셋이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는데...


아무튼, 중요한건!!
자려다 일어나 배가 출출한 상황에서 야식을 오랜만에 먹어보았다는 것.
그것도 동생이 한참 전에 정성스럽게(?) 사온 도시락 라면!!!

도시락 라면.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에서 발췌.



저 라면을 동생이 사 올 때도 했던 말인데, 도시락 라면을 정성스럽게 들고 있는 저 아주머니의 모습!! 도시락 라면을 처음 봤던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였다.

물 끓여서 조심스럽게 라면에 부어, 3분을 기다리다 먹는 도시락 라면의 맛!!
밤에 먹어서 그런지 꿀맛이었다.

거기에 바나나 우유까지 먹었으니... 갈 수록 포동포동해져가는 몸매를 어찌해야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