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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운명의 장난, 족보 순서

다른 학교에서는 야마라고도 부르는, 우리는 족보라고 부르는 학습 도우미 또는 길잡이가 있다. 이미 수차례 관련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다. 아무튼, 돌아가면서 족보를 쓰는데, 아무래도 시험 때가 가까워오면 한 사람이 한 시간 분량을 쓰는 것 조차도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한 시간에 투입되기도 하는데, 아무튼 시험 때 다 되어서 족보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오늘 마지막 수업의 족보 작성자를 보니 나까지 여섯 명 남았다. 내일 네 시간 수업은 이번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으니 네 명이 그 족보 작성을 하면, 나는 빼도 박도 못 하고 금요일 수업에 대한 족보를 써야 할 판. (ㅠㅠ)

작년에는 시험 직전 족보에 자주 걸렸었다가, 올해에는 그나마 좀 덜했었는데, 오랜만에 시험 직전에 족보를 쓰게 되었다. 수업 끝나자마자 후딱 쓰고 공부 모드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 전에 오늘 내일 공부 많이 해야 하는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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